TURN TOWARD BUSAN(부산을 향하여) 추모행사는 2007년 제1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역사적 의미를 지닌 유엔기념공원에서 꾸준히 이어온 추모행사로 한국 전쟁 참전 용사였던 캐나다의 빈센트 커트니씨가 “대한민국과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다 소중한 생명을 바친 전사자들이 안장되어 있는 세계유일의 유엔묘지를 향해 추모하자” 는 제안을 하였으며, 이 제안에 힘을 모아 11월 11일 11시 부산의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묵념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유엔기념공원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유엔군 전몰장병이 안장되어 있는 세계유일의 성지이며, 1951~1954년 사이에 21개국 유엔군 전사자 약 11,000여명의 유해가 안장되어 있었으나, 벨기에,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그리스, 룩셈부르크, 필리핀, 태국등 7개국 용사의 유해 전부와 그 외 국가의 일부 유해가 그들의 조국으로 이장되어, 현재는 유엔군부대에 파견 중에 전사한 한국군 중 36명을 포함하여 11개국의 2,300구의 유해가 잠들어 있습니다.
추모행사 초기에는 영연방 4개국만 공동으로 진행하였지만 이후에는 국가보훈처의 공식 행사로 격상되며 현재는 21개 유엔참전국과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인이 UN참전용사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행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올해 제11회를 맞이하는 턴투워드 부산 추모행사는, 한국전 참전 용사 2천 3백명이 영원히 잠들어 있는 부산 유엔 기념공원에서 이루어지며, 11월 11일 정각 11시, 부산 전역에 사이렌이 울려퍼지고, UN군 전사자들의 희생정신과 넋을 기리는 추모 묵념이 1분간 진행됩니다. 1차 대전이 끝난 11월11일, 미국과 영국 등의 전사자 추모일에 맞춰 이번 행사도 거행하게 됐으며, 숫자 '1'에는 또 모두 하나가 되자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현재까지 세계유일의 분단국가로 남아있는 우리 대한민국의 현실앞에서 국내외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는 그 소중한 1분을 다함께 나누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 여겨집니다.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론직필의 자세로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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