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여행일정을 짜면서
정말 기대 많이 했었던 날이 밝았습니다
드디어 오늘은
ATV 오토바이를 타는 날입니다
원래 계획은
엄니x압지
브라더x시스터
이렇게 맞춘 가족티를 입으려고 했지만
호오오옥시나 흙탕물이 튈까 봐
각자 흙탕물이 묻어도 되는 옷으로 변경했습니다
(아쉽,,,)
정글투어 하듯이
구불구불한 길을 지나 도착하여
안내자분께서 안전모와 고글을 나누어 주신 후
누구나 알아듣기 아아아ㅏ주 쉬운 영어로
오토바이 운전법에 대해 설명해주십니다
ATV오토바이를 타보시면 느끼시겠지만
눈을 못 뜰 정도로
햇볕이 정말 뜨겁습니다,,
가실 때 선글라스나 팔토시 강추 드립니다
고글을 주시지만
뿌예서 앞이 잘 안 보일 뿐더러
눈에 있어야 할 고글이 내려와
마치 스노쿨링 장비처럼
코를 막을 수 있습니다,,
행복하게 타시다 보면
쉬는 시간도 주십니다
이때
가이드 분께서 사진을 찍어주십니다
가이드님께 찍어달라는 부탁을 하지 않아도
마구마구 찍어주십니다
날씨가 더워도
세상 제일 행복한 표정을 지을 줄 아는
우리 가족
동서남북 방향으로 엄청나게 찍어주셨는데
집에 가 사진을 보면
100장이 넘는 사진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하핳,,
(사진 그만 찍고 싶어요,,가이드님,,)
사진을 다 찍고 ATV오토바이를 타며
바로 옆에 펼쳐진 풍경에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비록, 비구름이 몰려와
하늘이 푸르지는 않았지만
액티비티 도중 바라본 풍경들이
너무나 아름다워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ATV오토바이가 생각보다 빨라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타다 보면 금방 적응되어
어느덧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재미있게 타게 됩니다
휴식 시간을 끝나고
다시 ATV오토바이 타고 산악투어 하는 중
장난기 가득한 오라비입니다
(네~동생 아닙니다,,오빠에요 오빠)
타다 보면 자신감이 생겨
왼쪽으로 갔다 오른쪽으로 갔다
웅덩이도 들어갔다 하면서
난폭운전을 즐깁니다
(깊은 웅덩이가 없어 옷에 흙탕물이 튀지 않았어요)
신나게 타다 보면
어느덧
ATV오토바이를 반납할 시간이 다가옵니다
(너무너무x1000 아쉬웠어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ATV오토바이를 반납합니다
반납하기 전
셀카 한 방 찍어 추억을 남깁니다
사이판 여행을 하시는 다른 분들도
ATV오토바이 산악투어를 통해
멋진 풍경을 보면서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고
내가 가고 싶은 길로 다닐 수 있는
행복함을 꼭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