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맥으로부터 바이닐 제작 의뢰를 받았을 때 어떤 기분이었는지?
올해 초, 디맥에서 바이닐 제작 의뢰를 받았을 때, 게임 IP를 활용한 바이닐 제작이라는 점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하지만 디맥 팀과 회의를 거듭하면서 흥미롭다는 감정으로만 그치지 않고, 게임을 향한 유저들의 애정과 즐거움이 얼마나 큰지, 또 디맥의 스탭들은 이러한 유저들에게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지 알게 되었고, 그 모두에게 선물이 될 아이템 중 하나가 바이닐이라는 점에 가슴이 뛰었습니다.
바이닐을 제작하면서 가장 신경 썼던 점?
바이닐용 음원 마스터링은 디맥 팀에서 기존 온라인 음원과는 다른 느낌으로 들으실 수 있도록, 두 번의 테스트 프레싱 수정을 거쳐 음원 마스터링을 확정하였으며, 커버와 부클릿 등 패키지 디자인은 디맥의 SB_ENGINEER 님과 함께 출력 직전까지 어떤 이미지를 담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VERSE.1' 은 캐릭터 중심으로, 'DRIVE'는 컨셉추얼한 느낌으로 앨범 아트를 수급하였고, 실물 프린트 질감에서도 서로 다른 개성을 보여주기 위해 종이 재질부터 코팅까지 여러 버전의 앨범 커버를 디자인하고 테스트하였습니다.
바이닐 제작 과정 중 어려움은 없었는지?
제작처로는 기존에 몇 차례 바이닐 제작을 진행하면서 품질이 가장 좋았던, 프랑스 파리에 있는 바이닐 공장을 섭외했습니다. 'VERSE.1' 바이닐에 쓰인 픽처 디스크는 흔하게 생산되지 않는 까다로운 공정의 제품임에도 흔쾌히 제작을 맡아 주었습니다. 지난 5월에 진행되었던 디맥 미라클: 드라이브 팝업스토어에서 바이닐 실물을 처음 선보이고 싶었지만,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의 바이닐 생산량 증가와 프랑스의 주 4일제를 시행 시기와 겹쳐 계획대로 선보이지 못한 것에 대해 큰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 바이닐을 듣게 될 리스너들에게 하고 싶은 말
올해 초부터 기획한 이 앨범들은 2024년 7월, 디맥 채널 이외에도 홍대 하이츠 스토어를 포함한, 연남동 사운즈 굿, 용산의 웰컴 레코드 등의 바이닐 전문 숍을 통해 다양한 리스너를 만날 준비가 되었습니다. 제작에 참여한 저희 팀도 많은 애정과 뿌듯함을 함께 느끼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바이닐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