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엄늬집에서 하룻밤 묵을겁니다.
엄늬집에서 점심까지의 포스팅을 했으니 이제 29일 토요일 저녁부터 포스팅 해보도록 할께요.
자!! 29일 토요일 저녁밥은 엄늬집에서 해결해봅니다.
엄늬표 열무김치와 무생채를 대접의 중간에 깔아줍니다.
밥을 위에 올리고 거기다 참기름을 좔좔좔 뿌려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 된장찌개의 건더기를 시원하게 올려줍니다.
그 다음!! 쓰윽쓰윽!! 사정없이 비벼줍니다.
별다른 양념따윈 필요없습니다. 이 재료만으로도 충분히 맛나니깐요.
열무김치와 함께 꿀꺽!! 캬!!
저녁을 해결하고 난 후 아버지에게 가봅니다.
아버지를 모셔다 놓은 곳입니다.
이렇게 절 안에 납골당이 있어서 모셔 놓고도 마음이 놓이네요.
아버지 편안하게 지내고 계시는지요?
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고 난 후 지혜아빠는 오랜만에 팔공산에 올라봅니다.
대구에 살 때는 일주일에 한두번씩 올라오던 팔공산 자동차극장이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맘 먹고 올라오게 되네요. 오랜만에 오른 팔공산은 가을의 문턱이 부쩍 다가 오는 듯 제법 쌀쌀하였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어요.
한참을 그렇게 팔공산 공기를 느끼고 집으로 복귀 하였네요.
엄늬 집에서 하룻밤 지내고 난 후
아침부터 엄늬가 "어여 일어나서 밥무라" "빨랑 무라 내 나간다이~~"
아침 7시 부터 깨우네요. 에고야~
그러고 밥 무라고 밥 내어주시며 "오랜만에 같이 무이 좋네" 이러시는군요.
음!!
식사 하시고 분주히 준비를 하시더니
"내 나간다잉 1시쯤에 올테니께 그 때 들어와있그라" 라면서
이렇게 나가십니다.
목적지는 "팔공산" 잘다니 오이소!!
그러고 지혜아빠도 나갈 준비를 해봅니다.
출발 해 볼까요.
햇쌀도 참 좋은 그런 날이네요. 캬!
우선 할머님이 계시는 요양병원으로 GO!! 할머니보고 고모댁으로 이동!!
불로동으로 신나게 달료!!
짜라잔!!
불로동시장 안 "소문난 손 칼국수 신 가야밀면"
여기서 벌써 몇 년이고? 오래동안 자리잡고 일하고 계시는 고모와 고모부!!
여름시즌에는 콩국수와 밀면을 겨울시즌에는 칼국수와 수제비 등을 하고 있어요.
저는 워낙 밀면을 좋아하기에 언제나 밀면을 찾는다지요.
보이시나요.
밀면과 고기 그리고 특이한건 숙주나물이 들어간다는 점!!
양념 및 식초 겨자는 취향에 맞게 덜어서 드시면 됩니다.
캬!!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이 끝내주는 우리 고모집으로 놀러가세요.
팔공산 올라갔다가 내려오시는 길에 들러서 한 그릇 하고 가세요^^ 오호호!!
그리고 집으로 다시 GO!!
엄늬가 또 뭔가를 바리바리 싸주시네요.(이건 조금 있다가 나옵니다.)
집에 도착 후 짐을 꾸리고 나갈려고 하는데 친구가 연락이 옵니다.
예천에서 "현대자동차 정비" 를 하고 있는 친구입니다.
친구라는 존재는 참 좋습니다. 이야기를 나누기도 그리고 추억을 떠올리기도 현재 장유에 오고 난 후 친구가 없음에 그게 참 아쉽네요.
친구랑 이야기를 나누고 각자의 삶으로 돌아갑니다.
친구는 안동으로
나는 김해로 GOGO!!
경산을 지나 1차 휴식!!
울 엄늬가 챙겨주신 열무김치 한통!!
그리고 간식거리
복숭아 한번 맛볼까요. 캬!! 달다 달아!!
칼로리를 채웠으니 또 달려볼까요?
청도를 지나 2차 휴식
날씨 좋고 분위기 좋고
이번엔 엄마가 넣어준 구운계란으로 칼로리를 충당해봅니다.
꿀꺽!!
기찻길이 좋습니다. 왠지모르게 이 길을 보면 시원합니다? 왜일까요? 저도 모르겠네요^^;
또 달립니다.
밀양에서 3차 휴식
삼랑진다리 위에서......
4차 휴식!!
정말 기분좋게 잘 달린 듯 합니다. 오호호!!
good!! 참 좋았어요.
"일구야 고생했다" 대구까지 퍼지지 않고 잘 달리고 와줘서...고맙다.
부지런히 주말에 많은 일을 했는거 같네요.
먹고 즐기고 여유롭게 달리고 좋은 풍경 눈에 그리고 마음에 많이 담고 그리움에 울기도 하고 추억에 묻혀서 멍하니 서있기도 했고
뭔가 많은 생각을 하게한 1박 2일 이었네요.
캬!!
수고했어요. 참 잘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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