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람들이 예민해진 이유는 성 정체성의 문제보다는
자신의 성적 지향 또는 취향의 문제로 여장을 하는 변태의 모습을 엄연히 자신의 정체성이 남성임을 인지하는 시디가 아닌
그저 이유없이 태어나기를 남들과 다르게 태어나 평범한 여성으로 살기 위해 목표 하나로 가족과 때로는 의절할 수도 있고 주변의 이상한 눈길또한 버티면서 살아가는 트젠에게
저렇게 망사스타킹 같은 평범하지 않은 옷을 입고 변태적인 행동을 일삼는 일반인시스들에게는 과하고 이상하게 보일 수 있는 모습마저 이것 또한 트젠의 어두운 모습으로 받아들이세요라는 말에 스위치가 눌린 상황에 자신의 개인적 성형과 취향을 모든 트젠들이 그러는 것처럼 말하는 것으로 충분히 오해되도록 쓴 갤러로부터 시작된 일이에요...

관리자 파딱님이 누구보다 잘 아시겠지만 여기에 아무도 자신이 스스로 이렇게 트젠으로 태어나기를 원해서 태어난 사람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제 전재산을 걸라면 걸수도 있겠네요 아.. 수술비는 빼주세요.
....농담이구요 그 자신의 출생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파딱님이 말한 것처럼 사회적 경험이나 생활들로 정체성의 불일치를 깨닫고 트랜지션을 시작한 사람, 일찍 깨달았지만 집안의 분위기 때문에 입에 지퍼를 닫고 살다가 못 견뎌 트랜지션을 한 사람.. 등등 아주 다양한 정체성 깨닫는 시기가 있을겁니다
그렇지만 모든 다양한 트젠들의 인생들에겐 한가지 공통점이 있을거라 생각해요
바로 난 왜 이렇게 태어났지? 하는 억울감 또는 우울감이 들거라는 점이요..
거기에서 스위치가 눌린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솔직히 사실... 저도 조금 눌리긴 했어요 과격하게 말하는건 아니라 생각은 했지만 속으로는 대체 왜 저래.. 모든 트젠이 다 저렇게 보통의 평범한 시스들이 입는 옷이 아닌 다 파인 옷에 막 창x처럼 입고 시디바 가고 변태적 성욕 풀고... 그러지 않을테고 태어나기만 잘못 태어났을 뿐 평범한 여자일 뿐인데 몸이 이럴 뿐이지... 억울해.. 라고하면서요

저는 개개인의 성적 취향, 성적 지향 다 존중해요
막 토끼옷 같은거? 저도 스르스 끝나고 남친한테 입고 이벤트도 해주고 싶어요
다만... 그게 트젠에 대해 알 필요조차 느끼지 못하고 자신의 인생을 평범하게 살아온 시스들에게 트젠은 무슨 일을 하지? 술 따르는 일 하지 않아? 하거나 기타... 몰지각한 몇몇 소수 미꾸라지가 물을 흐리듯 일반인들에게 변태적인 복장에 변태적인 언행을 보여서 그 인식이 트젠에게 덧씌워지고 지금보다 더 안 좋은 이미지로 비춰질까봐 악착같이 시스들무리에 낄려 하고 내가 혹시나 오버하는 행동을 했을라 하고 조심하고 다녀요 두렵다는 이유죠... 그게 두려워서 다들 예민했던 거 같네요

파딱님의 성적 취향 역시 저도 존중하고 응원하고 좋아요
개인적 욕구를 푸는것 인간으로서 아주 중요하죠.. 다만..
같은 트젠이시잖아요? 그점에서 어떤 점이 두려워 어떻게 서로 논쟁이 일어났고 어디가 시발점이었는지는.. 알아주셨으면 해요

이상 조용히 평범한 여자의 일상을 살고 싶고 그렇게 살아가려 나름 하루하루 애쓰고 사는 평범한 mtf 여성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