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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젠은 모든 일상에서 24시간 내내 여성으로서 살아가길 원해

여성으로 사회에 받아들여지기를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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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디는 남자로 받아들여지는데 불만없어

선택적으로 특정한 장소와 시기에서 여장을 해

그리고 그 동기는 주로 성적인 욕구 해소와 관련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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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욕을 부정하지 않아

성욕은 인간의 본성이고 일부아

시스녀도 성욕있고 트젠도 성욕있고 시디도 성욕있어

모든 인간이 공통으로 갖고 있는 성욕이

시스녀와 트젠을 구분하는 지표가 될 수 없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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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녀들 중에서 육체관계를 쉽게 허락하는 사람들이 있듯이

트젠 중에서도 육체관계를 쉽게 허락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어

그 사람들을 트젠이 아니라고 부정하지 않아

그 사람들은 트젠이면서 성적으로 개방적인 인격적 특징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것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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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자기 성격에 따라 어떤 방식으로 성을 향유하든 그건 자유

그 사람을 비난하지 않고 이걸 문제라고 생각하지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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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모든 트젠들에 대한 디폴트 이미지로

성적으로 자유분방하다는 인식이 씌워져있는 건

받아들일 수 없고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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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들의 트젠에 대한 오해가 줄어들고

시디와 트젠의 차이에 대한 대중들의 구분이 좀 더 명확해지면

트젠들 각자 개인의 삶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거라고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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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포리아를 갖고 있으면서도 여러가지 이유로 트랜지션을 포기한 사람들이 있어

그 사람들은 크로스드레서들처럼 여장을 하곤 해

일상적인 환경에서 여성으로서의 자아를 드러낼 수 없기 때문이야

나는 이 사람들을 트젠에서 배척하지 않아

그 사람들도 트젠에 포함된다고 생각해

트젠은 정체성의 영역이고, 크로스드레스는 행동의 영역이야

따라서 서로 겹치는 영역이 있는 건 자연스러워

어떤 트젠들이 그 영역안에서 살아가는 건 전혀 문제거리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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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으로 자유분방한 사람은 시스남녀, 동성애 커뮤니티, 트젠 커뮤니티에 모두 존재해

LGBT 구성원들 중에선 일반인과 다르지 않은 성에 대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더 많다고 생각해

하지만 대중들의 인식은 그렇지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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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으로 개방적인 특징을 트젠커뮤니티가 인정하고 수용해야 한다는 건 명백히 오류야

그건 인간들한테서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성격적 특징이야

트젠만 갖고 있는 특징이 아닌데 왜 트젠이 그걸 포용하고 수용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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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으로 개방적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시선을 보내는 문화권은 존재하지 않아

시스젠더인지 트랜스젠더인지에 상관없이 육체관계를 쉽게 맺으면 부정적으로 인식해

난 비난하지 않지만 솔직히 말할게

부정적으로 인식하긴 해 나랑 다른 부류고 거리감을 느껴

육체관계를 쉽게 맺는 사람이라면 시스젠더이든 트랜스젠더이든 부정적으로 생각해

이게 불쾌한가?

내가 트랜스젠더니까 거기에 열린 성의식을 가져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내가 이상한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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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내가 쓴 글의 입장을 전부 정리해봤음

거칠고 공격적인 방식으로 생각을 표현한 건 내가 잘못한거 같아

펨코에 야하게 차려입은 크로스드레서가 남자 위에 올라타서

성행위를 묘사하는 사진이 올라왔었어

그리고 거기에 달린 댓글들을 보고 엄청난 좌절과 실망 분노를 느꼈어

너무 화가나서 정신이 나갔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