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살] 토요일 : 사직커피, 산책_170826
금요일 밤,
한주를 마감하며, 또 주말을 준비하며 가족회식.
내일은 어머님 이사 준비를 도와야 하는지라... 챙길 것들이 많았다.
여튼, 이사는 매우 피곤하다.
굿모닝~
토요일 아침.
주말이면 더 일찍 일어나는 꼬맹씨와 모닝 보드 게임 한판~ㅎㅎㅎ
저 게임, 무지 쉽지만, 재미있다.
여러분~ 아침 먹어요~!
따끈하게 미소된장국 끓여서 밑반찬이랑 아침 먹기
여봉봉~ 오늘 수고할텐데 많이 먹어요~!
꼬맹씨도 맛있게 잘 먹고~
식사시간은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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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남편씨는 어머님 댁으로 출동~
오늘은 이사 청소가 있는 날이다.
여보~! 퐈이팅~!
꼬맹씨에게 고맙다고 해야하나? ㅎㅎㅎ
이 님 덕분에 몸은 집에 있었지만, 나도 열심히 육아모드~
레고 노동자로 집중집중. ㅋㅋㅋ
블럭 찾아주기 매우 집중이 필요하다. ㅋㅋㅋ
점심은 집앞 중국집에서 먹기로 했다.
할머니, 아빠 만나니 꼬맹씨 기분 매우 업~
나는 짬뽕밥.
기분 매우 좋으신 나의 꼬맹씨~
샤벳까지 맛있게 잘 먹고~
남편은 다시 어머님 이사가실 집으로 가고...
우린 우리 집으로...
여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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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오후가 되어서야, 이사청소를 마치고 집에 온 남편씨.
고생했으요~
할일을 했으니, 우린 가뿐한 맘으로 볼일보러 출동~
아빠 수리 맡긴 시계 찾고,
꼬맹씨 수영 수업 등록하러 문화센터도 가고~
오늘 날씨 너~~~~~~~~무 좋다.
문화센터 가서 수영 수업 신청,
그리고, 수영모자랑 물안경도 구입.
이렇게나 신나게 준비했는데, 딱 3번 수업했는데...
피부 트러블이 너무 심하게 생겼다.
더구나 얼굴인지라... 볼때마다 너무 속상했다는~
수영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변화요인이 수영밖에 없으니 일단 수영은 다음에 하는 걸로 결정했다.
이렇게나 좋아했는데... 아쉽구만.
수영 등록하고 셋이 커피타임.
와보고 싶었던 사직커피에 드디어 왔다.
어떻게 이런 곳에 카페가 있지? 싶지만,
정말 너무나 마음에 쏙 드는 곳이다.
엄마는 여기가 너무 마음에 들고,
꼬맹씬 수영용품이 너무 마음에 들고~
모두 행복한 토요일~ㅋㅋㅋ
아~ 귀여운 발가락~ㅋㅋㅋ
여름날이었군.
테이블, 너무 마음에 들어~ㅎㅎㅎ
이 님은 수영모자 쓰고 커피타임.
여기 분위기랑 너무 동떨어진다. 너...ㅋㅋㅋ
꿀떨어지는 토크 타임~
눈이 반짝반짝~
아~ 커피도 맛있어요~!
우리가 자주 지나가는 사직터널을 이런 뷰로 보게 되니 재밌어.
근데, 차로 다닐때는 몰랐는데, 여기서 보니 터널 위에 길이 있나보다.
사람들이 걸어다니네.
우린 그게 너무 재밌어서, 집에 가는 길은 저 길 탐험을 하기로 했다. ㅋㅋㅋ
구석구석 참 마음에 든다. 여기~
아빠 시계는 잘 수리됐나?
둘은 시계 이야기 한참~
이 님은 정말 물안경이 마음에 쏙 들어요~ㅋㅋㅋ
이제 집에 갑시다~
아빠는 차 타고 오세요~
우리는 터널 위로 걸어가볼께요~
어느팀이 빨리 가나 대결해 봅시다~! 요이땅~!
우리팀 씩씩하게 출발~
싱그러운 여름날~
그리고,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게 엄청 재밌었다.
우리 매우 신이 났었다.
꺄올~! 물안경 꼬맹씨, 너무 기분 좋으심~
이쪽으로 가면 되겠지?
저쪽 방향으로 가면 되겠지?
둘이 길찾기. ㅋㅋㅋ
용케도 잘 찾아왔고, 우리 둘은 하이파이브 짝~
우리가 저기로 온거죠?
엄마랑 나랑은 탐험대 동지예요~
와~ 어떻게 터널위에 길이 있지?
다 내려오고 나서도 신이 난 꼬맹씨~ㅎㅎㅎ
그와중에 아빠랑 대결을 잊지 않고 뛰어가는 꼬맹씨~
엄청 달린다~! ㅋㅋㅋ
근데 정말 차로 오는거랑 비슷하게 도착했더라.
이 길, 종종 다니자꾸나~
집에 와서는 다시 레고~
생선 한마리 굽고, 김치찌개 보글보글 끓여서 저녁식사~
정말 물안경에 푹 빠졌네.
목욕할때도 물안경~ㅋㅋㅋ
꼬맹씨 재우고, 간만에 황태포에 맥주 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