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40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부천 호텔 화재 희생자 장례식 기간(8월 24일)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군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장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용현 국방부 장관을 향해 "지난달 24일 오후 5시 (군 골프장인) 한성대 골프장에서 앞선 팀이 다 빠져나간 후에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그리고 대통령경호처 1인이 골프장을 이용했다는 제보가 있다"며 "그 1인이 장관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김 장관은 "그날 저는 청문회를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거기 간 적도 없고 저는 알지도 못한다"고 답했다. 이어 장 의원이 "장관 후보자 신분으로 청문회를 준비하지 않고 대통령 내외와 골프를 쳤다면 (장관) 낙마 사유"라고 지적하자, 김 장관은 "(제보 내용이 사실이면) 제가 옷을 벗겠다. 제보로만 말하면 안 된다"라며 부인했다. 김 장관은 대통령경호처장 재직 중인 지난달 12일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이달 2일 국회에서 인사청문회를 치렀다.
또한 이날 장 의원은 "김 장관이 경호처장일 때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공관에서 방첩사령관, 수도방위사령관, 특전사령관을 불러 '사적 만남'을 했다"며 "경호처장이 왜 위법하게 이들을 만나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장관은 "3개 부대는 대통령 경호와 긴밀한 연관을 가진 부대로, 역대 정부 경호처장도 한 분도 빠짐없이 1년에 너댓번, 적게는 한두 번 격려 식사를 했다"며 "이런 정상적이고 관례적인 경호 활동을 어떻게 불법이라고 하느냐"고 반박했다.
사실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의혹 재기부터 해대는 장경태 의원의 막가파 식 의정 활동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위 표에서 보듯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김건희 여사 사진 조명 사용 의혹>도 장경태 의원의 작품이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완전히 거짓말로 드러났는데도 장 의원은 "현재까지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재판부가 손해배상 소송에서 판시한 바와 같이, 진실이 아직 명확히 가려지지 않았다"며 생때를 쓰고 있다.
[장경태 의원 프로필]
출생: 1983년 10월 12일 (40세), 전라남도 순천시
거주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장안동
현직: 제22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 을 지역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위원장
학력: 순천중앙초등학교 졸업, 순천고등학교 졸업(51회), 서울시립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연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석사 졸업
요즘 더불어민주당의 아니면 말고 식 선동 정치는 그 도를 넘어서고 있다.
이전 포스트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더불어민주당발(發) 계엄령 준비 의혹이 정치권에서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계엄 준비설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인 김민석·김병주 최고위원이 군불을 지펴왔다. 여기에 이재명 대표가 개원식 전날인 1일 열린 여야 대표회담에서 '계엄령 준비 의혹'을 공식 제기한 것을 계기로 때 아닌 군사정권 시절의 '계엄령'이 정기국회를 휩쓸고 있는 모습이다.
이전 포스트에서도 지적한 바와 같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좌파 정치권의 괴담 정치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있었다.
과거 '뇌송송 구멍탁'이라는 구호를 필두로 2008년 이명박 정부 초기를 크게 흔들었던 '미국산 광우병 소고기 논란'과 2016년 박근혜 정부 때 경북 성주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가 결정되자 '전자파가 성주 참외를 오염시킨다'는 무식한 공세로 참외 재배로 유명한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입힌 '전자파참외 논란'은 좌파 정치권의 또 다른 괴담 청치이다.
더불어민주당은 2023년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한동훈·윤석열 청담동 술집 의혹',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 '독도 지우기 의혹' 등도 제기했다.
필자가 여러 번 언급한 바와 같이 문재인 정권의 국정원 개혁은 대국민 사기극에 불과하다.
문재인 씨는 대통령후보 시절 "국민사찰, 정치와 선거개입, 간첩조작, 종북몰이 등 4대 범죄에 연루되고 가담한 조직과 인력은 엄중히 책임을 묻겠습니다. 국정원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정보기관으로 쇄신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4대 범죄에 연루되고 가담한 조직과 인력을 완전히 뿌리를 뽑았는지 한번 묻고 싶다. 특히 민간인 사찰을 시도한 국정원 직원과 프락치들을 발본색원하였지를 묻고 싶다. 문 씨는 대통령 재직 시절 취임 후 처음으로 국가정보원을 방문해 국정원으로부터 1.2차에 걸친 조직개편 결과 등을 보고받은 뒤 "국정원이 자랑스럽고,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문 씨는 이날 ▲ 국정원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겠다 ▲ 정권에 충성할 것을 요구하지 않겠다 ▲ 국정원의 정치적 중립을 확실하게 보장하겠다 ▲ 국정원을 정치로 오염시키는 일은 다시 없다 등 네 가지를 약속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유전자에는 민간인 사찰은 없다'고 하던 청와대의 주장과는 정면으로 반하는 작태가 발각되었다.
필자는 2019년 8월 28일자 포스트 <문재인 정권 하의 국정원도 민간인 사찰을 이어왔다>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유전자에는 민간인 사찰은 없다'고 하던 청와대의 위선적인 주장을 고발한 바 있다. 서울대학교 한 단과대학 학생회장 출신이었던 A씨, 사업 실패로 가세가 기울자 평소 A씨를 눈여겨 보던 국정원이 접근하여 프락치로 만든 사건이다.
절대 권력의 꼬붕들이 헛지랄하는 정권은 늘 불행한 종말을 고했다는 사실을 윤석열 정권도 필히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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