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주황 머리로 시작 !
컬러 헤어는 싫어하는데 이번엔 주황머리가 땡겼다
선미가 ‘열이 올라요’로 나왔는데 너무 이쁘지 머얏
주황머리만 보면 너무 이쁘지 않나욧 ㅠㅠ
그래서 염색하고 붙임머리까지 해부려쓰욧
••붙임머리 붙이기 전 ••
8월 6일
걍 하찮아서 너무 웃김..
생각보다 머리색이 예쁘게 안담겨서 슬펐..
퇴근하고 집에 있는데
번개로 만남
같은 혜화사니까 만나기 쉽다고 좋아하는 둘
주황머리 염색하고 처음으로 지인에게 보여주는 머린데 그는 모르고 있었다..또륵..
8월 7일
은수기
은수기가 사진관에 놀러왔당
같이 퇴근하고 밥먹으러 가기로 했당
다행히 예약도 별로 없어서
사진 왕창찍고 보정도 했당
예뻐서 킹받는 그녀..
특히 저 각도 넘예뻐서 사진 고르기 진짜 힘들었음..
이날 머리색도 잘 나오고 신나서 사진 왕창 찍었는데
저 사진이 뭔가 쇼핑몰에서 본듯한 너낌이어씀
ㅋㅋㅎㅋㅎㅎㅋ
그래서 스토리로 좀 낚아봤더니
진짜 다 속음 ㄷㄷ..
친한애들도 속아서 웃겨죽게씀..
퇴근하고 은수기랑 밥먹으러 감 ♡
진짜 웃긴 건 음식 나오기 전에 너무 배고파서
기본반찬 다 먹으려다가
배부를까봐 일부러 조금 먹음 ㅋㅎㅋ
근데 음식 다 먹고 기본반찬까지 긁어 먹어버린 나
ㅋㅋㅋㅋㅋㅋㅋㅋ
배 작은 척 무엇 ?.?
누구쎄옹?.?
8월 8일
태풍 뚫고 붙임머리 하고 옴
8월 9일
MRI 결과 들으러 대학병원 감
다행히 큰 문제는 아니여서 다행^.^
배고프고 국밥 땡겨서 주변 국밥집 찾다가 그냥 갔는데
여행 온 기분으로 국밥 먹음ㅠㅠ
신나서 영상도 찍었는데
거의 뭐 유튜바~
그리고 더 좋았던 건..
가는 길도 시골 느낌 낭낭하고
비 싫어하는데 좋아지게 만드는 느낌 ㅠㅠ
제주도의 혼여행을 확실하게 결정 짓게 된 날
혼여행 가면 이런 기분일 것 같았다
그리고 걷는게 좋아서 천천히 걸어서
집방향으로 가는데
저게 보였다
맨날 버스 타고 지나가면서 봐서 뭐지? 했는데
이번엔 들어가 보았다
VR체험도 있어서 야무지게 함ㅋㅋㅋㅋㅋㅋ
첨엔 혼자라서 쭈뼛쭈뼛 거렸는데
거기 걸어다니는 사람들도 거의 혼자라 안심..
VR은 할머니?정도의 분들이 안내 해주시면서 친절하게 해주셨다 ㅎㅎ
3층엔 고장나서 못해봤지만
다음에 다시 가야징ㅎㅎ
진짜 볼게 생각보다 엄청 많아서 1시간 동안이나
구경했는데도 다 못 보고 나왔다..
밖에도 가게들이 저런 분위기로 장사하고 있어서 신기했다
(같이 갈 여친 남친 구함..)
계속 서 있었더니 다리 아파서 근처 스벅으로 피신..
나가려고 하니까 비에 천둥쳐서 놀람..
시간표는.. 투잡 뛰면서 시간표 짜기란..
몸이 2개였으면 좋겠다^^;
(현재는 많이 바뀐 상태 ㅎㅎ)
그리고 집가는데 비가 좀 그쳐서 급 자라 쇼핑,,
ㄹㅇ 내눈엔 아직도 예뻐보임
(밀라논나는 내눈에 예뻐보이면 일단 입으라고 하셨는데..)
웬만해선 예쁘다고 해주는 친구들 마저 절레절레 하니까 뭐..
할말이 없으용..🥲
생각해보니 이날 그냥 병원갔다가 집콕하려고 했는데
진짜 야무지게 다 놀고
아침 11시에 나갔다가
밤10시에 들어옴 ㅋㅋㅋㅋㅋㅋ
8월10일
영상학과 속초행
승훈이 지각으로 버스 아저씨 화내심
우리는 출발해도 된다고 했는데
아저씨는 계속 출발해야한다고 말만 하시고
승훈이 도착하고 출발해주심 (천사가 아니실지..)
도착하자마자 국수에 전 뿌셔주고 낮술도 해줌
밥 다 묵고 해변가도 가주고~
알콜도 약간 섭취해줌
(차민서는 지금 과음중••)
숙소 도착하고 잠깐 쉬는 시간에
진짜 살면서 또 이런 무지개를 볼 수 있을까싶다..
회랑 술 좀 마시다가~
술에 먼저 죽어버린 승화를 위해 우리는 기도를 했고
나도 죽었다.. (술에 죽은게 아니고 잠에 뒤짐)
자려고 누웠는데
강제로 끌려나왔더니 진짜
너무 예뻤던 하늘..
그리고 우리는 다음날 아무말 없이 피곤에 찌들어 집으로 향했다..
아!! 난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향했다 🚉 ✈️
속초 ➡️ 서울 ➡️ 부산
오우.. 힘들었다..
8월 12일
송정해수욕장
가족이랑 서핑타러 옴 🌊🏄♀️🏄🏄♂️
이번엔 엄마도 같이 타서 좋아씀
나는 미소 챙긴다고 뒷타임에 들어간다고
튜브 빌려서 미소랑 바다에 둥둥 떠다녔더니
행복 그 잡채..
저녁엔 고기 먹고 집 들어감
다음날 ♥
마트에서 산 초밥과 닭강정이 이렇게 맛있었나..
세명이서 나란히 자전거 타는데
그 온도..습도..모든게..완벽했던..
미소만 더웠지 뭐.. 미안..
엄마가 영화보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갔는데 내가 더 재미있어했던..
8월 15일
수찬 민서랑 찬욱이형 영화보러~
합정에서 영화본다길래
홍대 가게 들려서 급하게 증사 필요해서 하나 찍고~
신기했던 앵글과
이해 못하는 불륜의 이야기를
탕웨이 얼굴이라 납득이 갔고
완전한 로맨스도 스릴도 아니라 기묘했다
제일 신기했던건
스포주의
마지막 탕웨이가 자살하는 방법이 신박했다
ㅋㅋㅋㅋ아니 저런 방법이..?
빈 수레가 더 요란하다고
술도 못마시면서 소주병은 또 뒤집어지게
흔드시는 차민서양
시현하다..기대했는데..
진짜 못생기게 나와서 충격..
8월 17일
수강신청의 날..
수강신청 올클하고 시간남아서
서든 오랜만에 해보는..
하여자 특: 봇한테 발림
그리고 출근•••
해보고 싶은 조명방식이나 사진 소박하게
따라 해보려고
레퍼런스 옆에 띄우고 찍었는데
공개처형 같아서 웃겨 죽을뻔 ㅠㅠ
빈티지 느낌의 사진 보정 어렵다..
감독님이 영상 보내주셨는데
영상은 멋진데 내얼굴이라 안멋졌던..
그리고 퇴근••
얼굴이 더러운 관계로 가려는 드리께
진짜 만선호프는 소맥에 마약을 탄게 분명함,,
다음날 제주도 가야해서 술 많이 못 마신게 아쉬울뿐,,
8월 18일
드디어 제주도 여행
새벽에 들어와 부랴부랴 비행기를 예매하고
아침에 부랴부랴 짐을 싸고..
(이번 여행은 무계획이 계획이니까~)
제주 1일차 ♥
일단 자전거는 무조건 타고
서핑의 계획도 살짝 있어서
월정리로 왔다
처음엔 어색하고 뭐부터 해야 할지 몰라서 일단 걸었다
바다가 예쁘고 날씨도 좋았다
항상 친구들과는 카페에 들어가 있었지만
나는 밖에 있고 싶었다
커피를 테이크아웃해서 들고 다니며 마시려고 했다
근처 싸보이는 카페로 들어갔다
사장님은 안계셨고
무인카페였다
사람 하나 없었다
밖은 예쁘지 않았지만 테라스가 너무 예뻤고
여행이 아닌 마치 본가에 온 것 마냥 아늑했다
뭐가 뭔지 몰라 뚝딱거리고 있을 때
사장님이 내려오셔서 음료를 만들어 주셨다 ㅋㅋㅋㅠㅠㅠ
걸어 다니며 마시려고 했던 나는
짐을 잠깐 내려놓고
자리에 앉아 마셨다
중간에 바다 아닌 뒤쪽으로 걸어 나가봤는데
너무 아름다웠다
시골 할머니 집에 놀러 온 기분이었다
(할머니 두 분 다 도시에 사심..)
망원경도 있는 카페 여기는 대체..✨
제주도는 사진관도 이쁘구만
진짜 맘에 들었던
비계랑 릴스 올린다고 이 사진들
너무 봐서 질림..
2일차 ♥
숙소 나와서 서핑타러
월정리로 다시 가는길
버정까지 걸어가는데
날씨가 너무 좋길래
셀카 남발함
팔도 탔는데
손이 더 탐..
그냥 나시 입고 탈걸,,
밤 바다 보면서
혼맥. 낭만 그 잡채..
저 슬리퍼 ㅋㅋㅋㅋㅋㅋ
서핑타고 원래 신던 슬리퍼 뜯겨 나가서
편의점에서 삼 ㅠㅠ
5천원 치고 나쁘지 않았음ㅋㅎㅋㅠㅠ
아직도 서울에서 잘 신는중 ㅋㅎㅋㅎㅋㅎ
저 멀리 어떤 여자분이 강아지랑 바다에서 산책하는데
역시 바다 사는 개라서 그런지 막 물에서 사냥하길래 우와~ 하고 부러워했는데
다른 팀에서 똑같은 흰색 멍멍쓰가 있었음
근데 아저씨가 나의 눈빛을 읽는지
아저씨가 산책 줄 주시길래 좋아라하고
산책시킴ㅋㅎㅋㅎ
멍멍쓰 막 내가 땅 파면 같이 파고 그랬는데..
개산책 시키고 그 무리에 끼어서 맥주 마심(..?)
이게 제주도 “인연”이라는 건가?
3일차 ♥
전날 밤에 알게된 서핑 직원분들 사이에 낄끼함 ㅎㅎ
알고보니 아저씨들이 아니고 젊은 청년들…
죄송해라..
다들 까맣게 타서 ㄹㅇ 외국인 아저씨들인줄 ..
스노쿨링 하겠다고 하니까 장비 빌려준다고 오라고 해서 갔는데 날씨 흐려서 그냥 서핑만 탐..
저녁까지 서핑타다가..
서울로 복귀.. 😬
8/21일
수찬띠 드디어 사진관 오다.
사진 찍기 쑥쓰럽다고 해놓고
아주 잘 찍으신 수촤니
퇴근 후 거의 약속 있으면 저집 가는데
연남에서 내가 젤 좋아하는 집..
저 날은 너무 늦게 가서 닭을 못 먹은게 쏘 아쉽..
🥲
22-23
“혼자”에 맛들린 나
집에서 골골거리면서 쉬다가 갑자기
혼자 영화 보러 옴
맥주랑 팝콘 사들고 가서 먹었는데
다음엔 캔 2개 사가야지~
작은 카메라 챙겨서 사진도 좀 찍고
내려오는데 길 잘못 내려와서
무서워서 ㄹㅇ 소리지르면서 뛰어내려옴
ㅋㅎㅋㅎㅋㅎ
근데 님들 그거아세요?
산에서 먹는 김밥이 진짜 맛있걸랑요😭
“촌놈”?? 저기는 처음 가봤는데
맛있었당
마지막 아이스크림 못 먹고 나왔는데
2차에서 아쉬워함 ㅋㅎㅋㅋㅎ
25-28
그리고 전 또 부산을 왔읍니다
27일 ♥
여러분 역사적인 날입니다.
다은이가 부산에 왔습니다!!!!
“송정 ”
“기장”
“광안리”
곱창 먹으로 왔는데
운전땜에 술을 못 먹었더니
굉장히 아쉬워써..
곱창의 효능에
술중독에 효능이 있다고 하는데..
술이 더 땡기는 맛이라 모르겠네요,,
그리고 집으로 가는 길..
광안리에서 드론쇼를 해서인지
사람도 엄청 많고 차도 막혀서
거의 1시간 갇혀 있었?을걸
다은이와 미소. 드디어 만나다.
가볍게 먹고 들어가려다가 새벽 3-4시에 들어감 ㅋㅎㅋㅎㅋㅎ ㅠㅠㅠ
그리고 아침 8시 기차 타고 서울 와쮸…
웃긴건 28일에 서울 올라갔다가
29일에 다시 부산 왔다는 어이 없는 스케줄..
“ 나 뭐 돼?”
31일
간택 당하다
계속 내 다리 치면서 따라오던 녀석..
울면서 계속 달려오는데..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