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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잘스12 - 그의 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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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8. 8.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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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자두야 사랑해

였다가 복숭아양에게 맘을 뺏김. 


쇼핑리스트. 

1일 1과자 1아이스크림. 


야마하는 꾸준히 가요. 

이날은 왜 버스타고 갔더라?
아-
아빠 지산가시는데 차 갖구 가서
죽도록 더운 날 버스타고 갔었지 참. 


친구들과 캣츠 뮤지컬 보고 과천 과학관. 

세상 태어나 본 제일 재미없는 뮤지컬 워스트 3 안에 든 캣츠. 


과학관에서
우유교실인가?
박지성 키 언제 따라잡나?


사촌들과 함께 하는 방학. 

일산 호수공원 바닥분수. 


밥도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 

방학중 우리집은 완전 게스트하우스화. 

여기가 유럽인 거 같아요 아주. 


형아 방학숙제도 같이 한다.

아이스크림 케이크 만들기가 방학숙제니
당근 같이 해야지. 


아 민망한 해골 공개. 

방학에도 월~금 내내 수영 축구 체육하느라 주5일 유치원 체육관으로 
아침 10시 출근. 


조용히 방문 닫고 들어앉았기에 뭐 하나 들여다보니 이러고 있음. 

얘는 요새 이렇게 음식 차리는 걸 좋아해, 내 아들답지 않게. 
아침에 쟁반에 밥상 봐서 막 들고 침대까지 오고 그래요. 


뽀로로파크 디큐브시티점도 갔었어요.

이젠 이런데 가면 엄마 안 찾아. 

친구들이랑 같이 가서 너무 재밌었던 듯


사촌동생 채영이는 우리집 장기투숙객. 

오빠 가는 데마다 따라다녀요. 


손님 이러시면 안됩니다. 

아마 니 평생 마지막 유모차 탑승...


양재천 수영장 2회 방문. 

더울 땐 역시 물놀이를 해야 하더만요. 

이런 좋은 분위기는 잠시고


엄마 막 물먹임 ㅜㅜ

정말 물이 뇌까지 들어갔었어 ㅜㅜ


요런 장난꾸러기!

이젠 성인풀에서도 킥판도 헬퍼도 구명조끼도 필요없이
그냥 막막 헤엄쳐 다녀요. 

다 키웠네. 
엄마 물에 빠지면 니가 좀 구해줘. 

엄마한테 수영 강습까지 한다 --
나 너무 자존심 상해서 -엄마 이렇게 숨 안 뱉으면 빵점이야! 하며 막 망신줌 ㅜㅜ - 
승우 개학하면 바로 수영 등록할라구요. 


사촌동생이랑 등 붙이고 사이좋게 같이 잠. 

매일 둘이 역할놀이. 

승우는 로이 채영이는 앰버. 
폴리는 누구냐고 물어도 늘 대답안함. 

"앰버 우리 커피숍 가서 커피 한 잔 할까?
여기요, 커피 두 잔이요. 
자, 가면서 마시자."

우리 아들 역할놀이는 이래…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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