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없는 일요일...최근 기분도 꿀꿀하고 에어컨이나 틀어놓고 방콕하려다가...
그래도 방학인데 캐리비안베이나 오션월드같은 워터파크 한번 못 데려간 미안함에~
갑작스레 급방문한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왕십리 민자역사 4층~8층에 위치한 워터파크 "포시즌"
http://www.fseason.co.kr/page/bbs/mainpage.html
비트플렉스가 지은 왕십리 민자역사...(사실 예전부터 지켜보던 기업임다~ 참 안 뜬다)
6월경인가 포시즌이라는 도심속 워터파크가 개장을 했죠~ 당시에는 이벤트로 만원에 입장이 가능했다던데...
암튼 지금은 성수기 주말요금으로 대인 30,000원되겠습니다. 주중은 25,000원이구요~
8월 24일 이후에는 비수기 요금으로 입장료가 조금 조정이 된답니다.
하지만 세상에 DC없는 입장료는 없습니다. 현대카드M, 삼성카드, 신한카드이용하시면 20% 할인이 되더이다.
http://www.fseason.co.kr/page/bbs/2nd_guide_02.html
갑작스런 방문이 아니라면 옥션이나 G마켓에서 미리 입장권을 구입하면 25%이상 할인을 받을 수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오후5시이후 입장시에는 30% 할인이랍니다. 베이코인처럼 생긴 팔찌(파란)와 이용권(주황) 그리고 락카키~
워터파크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5층은 래프팅풀이라 명명된 유수풀이 있구요~
25미터 규격의 성인용 풀이 조그만하게 있습니다. 미끄럼틀과 놀이기구 몇개가 보이구요
나름 곳곳에 스파가 있어서 어른들도 쉴만한 공간이 됩니다. 규모는 생각보다 아주 작습니다.
설마 왕십리 한복판에서 캐리비안베이를 생각하시지는 않으셨겠지요?
8층 옥상에는 야외풀이 있습니다. 깊이는 50cm 유야용풀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런분들은 포시즌 워터파크를 피해주셨씀 합니다.
1.한적하고 오붓한 휴가를 위한 휴식이 필요하신 분 (동네 꼬마들과 얼라들 때문에 정신없습니다 ㅋㅋ)
2.쭉쭉빵빵 미모의 아가씨와 초코렛 복근의 몸짱남이 보고 싶으신 분 (아저씨&아줌마&얼라 바글바글)
3.신나는 워터슬라이딩과 파워풀한 파도풀을 원하는 분 (어른들이 미끄럼 타려면 아마도 눈치 보일껄요?)
4.수질관리가 철저한 1급수에서 수영을 하시고 싶으신 분 (애들은 화장실에 잘 안가더라구요 ㅜ.ㅜ;)
5.워터큐브급 국제규격의 수영장에서 접영을 해야겠다는 분들 (성인풀도 초등학생 차지랍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기름값+고속도로 통행료 들여가며 어린아이들 데리고 수도권 근교의 워터파크가서
사람들에게 치이고 비싼 입장료+음식값 바가지 쓰고 어린아이들 손잡고 제대로 놀아보지도 못하느니
맘 편하게 아이들과 부담없이 놀 때 놀다가 쉬고 싶을때 쉴 수 있는 곳이 왕십리 포시즌 워터파크 되겠습니다.
특히 유아를 동반한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는 강추입니다~
마지막으로 야외풀 전경입니다~ 얼라 전용!!!
그냥 태양이 그립다거나 테닝을 좀 해야겠다고 생각이 드시는 분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생각해 주시구요~
가격이 제법 비싼거 아니냐 생각을 하실수도 있지만 입장료안에 사우나와 찜질방 가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놀이하다가 살짝 지치시면 찜질방에서 한숨 쉬어갈수 있다는 매력이 포시즌의 최대 장점아닐까요?
또 찜질방 식당에는 일반 물놀이 워터파크와는 다른 그럭저럭 저렴한 가격의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찜질방 앤 사우나는 여기로 http://www.fseason.co.kr/page/bbs/facilities_01.html
그리고 일요일...아빠가 야구끝나고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던 수연이가~
금주 GM의 일정이 없는 관계로 정말 신나게 놀았답니다. ㅋㅋ
이리 좋아라 하는걸...^^;; 종종 가족들을 위해서 봉사활동을 해 보겠다고 다짐을 해봅니다! 잘 될까????/
제법 수영을 하더라구요~ 3개월 수영강습을 보낸 효과가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