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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지도 않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인생이란 아무리 살아봤자 별로 즐겁지 않기 때문입니다. -271페이지
어렸을 때는 게임을 많이 했다. 아마도 학교에 갇혀 있고, 틀에 짜인 대로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 재미없었기 때문인 것 같다
나이가 들어서는 게임을 하지 않는다. 가끔 어렸을 때 그 기분을 다시 느껴보려고 해도, 30분만 해도 재미가 없어져서 금세 꺼버리기 일쑤다. 왜냐하면, 이제 다 커버린 나에게는 게임보다는 내 삶이 더 재미있기 때문이다
직장 생활을 할 때는 그렇게도 여행을 가고 싶었다. 뭔가 훌쩍 떠나고 싶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동료들에게 하곤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생활이 단지 재미없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해외를 가도 예전에 직장과 조직 생활을 할 때 떠났을 때 느꼈던, 뭔가 자유를 얻은 듯한 그런 느낌은 없다
지금은 내가 자유롭기 때문이다
사람은 주체적으로 살아야 한다.
그래야 육체도 살고, 눈빛도 살아난다.
그렇게 해야 비로소 살아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