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여행은 평창 그린투어 사업단에서 주최한 팸투어로 다녀왔어요.
좋은 인연이 되어 여름과 가을에 이어 이번 겨울에도 대관령의 멋진 설경을
보리라는 기대로 다녀왔습니다만..
아쉽게도 눈이 내리질 않아서...ㅜㅜ
겨울 대관령에 눈을 못보기도 힘든건데..
그래두 태어나 첨 스키를 타고 강습도 받아 본 막둥이는 대단한 보람이 있었답니다.
코리아레져스쿨의 전문가쌤들께 배워서인지 한시간만에 슝슝~~ 가뿐하게 타더라구요 ㅎㅎ
발에 꼭맞는 스키와 안전모에 고글까지 렌탈이 가능하니..
아무런 장비없이 가도 걱정할 필요가 없겠더라구요..ㅎ
울 민군 쒼나 보이죠?^^
스키장비 대여를 마친 울 일행은 강사쌤들과 함께
근처의 알펜시아 스키장으로 이동했어요.
비록 다음 일정상 리프트까진 못타보고 왔지만 근사한 리조트와 스키장에서
겨울을 만끽하고 왔답니다...
신혼때 여러번 스키를 타보긴 했지만 너무나 오래된지라 새롭더라구요...ㅋㅋㅋ
그때 서울리조트 였던가...그 옛날...아얘 분양도 받았던 기억이 나는데
얼마후에 부도가 났었드랬죠..
사남매 키우며 까맣게 잊고 있던 쓰린 기억이 떠오르고..
어차피 울 둥이들 땀시 못다녔겠지만..ㅜㅜ
당시엔 강습도 안받고 걍 오빠에게 10분간 코칭을 받은후에 바로 리프트를 탔었어요.
그땐 젊었으므로...ㅎㅎ
자기양~~ 나 이뽀?
사진을 찍어주는 서방님을 배려해 포즈도 취해드리고..ㅎㅎ
강사쌤께서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려주시니.. 정말 새롭더군요~
민군 자세좀 보셔요.. 이래서 전문가에게 제대로 배워야 하나봅니다^^
엄마가 넘어지지 잼나는지 안쓰러워 하는건지..ㅋㅋ
그랴.. 넌 젋어 좋게따아~~ㅎㅎ
두시간에 걸쳐 열심히 배우니 예전 생각이 나면서 제법 여유가 생겼지만
이제 담 코스로 이동~~
에구 아쉽당~
알펜시아 리조트 내에 위치한 스타게이트 체험관으로 슝~ 날아왔어요.
스키 신발을 벗으니 어찌나 시원하던지 구름위를 나는 기분이랄까...ㅋㅋㅋ
이분들은요..
스타게이트의 스타이신 사장님 내외분이십니다.
왠지 누군가를 닮은 것 같지 않나요?
첨에 완전 깜놀했어요.
정답은 댓글로요~~ㅎㅎ
인상이 어찌나 좋으시던지... 울 부부도 저래 보였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난 다른 사람들에게 과연 어떻게 보일지 궁금해졌어요.
더 많이 여유로움을 갖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겠습니다.
스타게이트엔 여러가지 체험들이 있는데. 가장 먼저 경험해 본 건 4D 체험관이에요.
5분정도 라지만 놀이기구를 못타는 전... 어찌나 실감나던지
무척이나 길게 느껴졌습니다. 거의 눈을 감고 있었음에도..ㅋㅋ
요건 꼭 체험해보시길 강력추천!^^
담으로 간 곳은 스타게이트의 '거울미로' 에요.
장갑을 끼고 입장을 해야 하는 이유를 잘 알겠더라구요..ㅋ
거울인지 아닌지.. 정말로 분간이 안가서 이마를 보고 하고 싶으신 분은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겨주셔야 해용~ㅎㅎ
큰 기대 안했는데 잼났어요^^
아이들에게 더할수 없는 재미와 신기함을 주고..
아빠 엄마와도 즐겁게 온가족이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에요.
중간에 포토존이 있어서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구요^^
아기자기한 전시물들도 관람을 하고서..
다양한 체험놀이를 하며
직접 만든 것들을 가져갈 수 있는 체험 학습장으로 이동했어요.
다들 진지하네요 ㅎㅎ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작품활동을 합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개발 및 특허를 내셨다는 스키점프대를 비롯해서
다양한 종류의 물건들을 만들어 볼 수 있어요.
울 큰딸들을 위한 손거울을 남편 몫까지 만들어서
돌아와 선물로 주었어요.
엄마가 만들어준 이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손거울이니 소중하게 간직할거라 믿어 봅니다.ㅎ
생각외로 진지한 자세로 만들기를 하는 민군이에요.
평소엔 미술에 자신이 없어 하는데
뚝딱 만들었어요^^
거울아 거울아~~
울 딸들 이뻐지게 만들어줄거쥐?
엄.마. 마.음 전해주~~ㅎㅎ
다음 이야기는 평창 눈꽃마을로 총총~~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