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이랑 청개구리물놀이축제 다녀왔어요
지난번에 아빠랑 둘이 다녀왔는데 또 가고싶다고~ ㅎㅎ
물에 들어가면 아이들은 진짜 정신없이 놀잖아요?
얼음물 단디 챙겨가지고 나선 길~
근처에서 물을 더 샀는데, 편의점 아저씨가 어디 물놀이장 있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고양꽃박람회장 앞에 여름에만 하는 곳이 있다고 했더니 땡볕에 괜찮냐고.. ㅋ;;
뙤약볕이 내리쬐도 놉니다~!!
물론 저야 얼굴 탈거 같아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니었죠
피부 관리가 뭔 소용이냐며 ;;
11시부터 놀기 시작~
성인풀에 처음엔 혼자 가서 놀았는데, 어른이 따라 들어가야 한다네요;
결국 저도 끌려다니기 시작해서... (얼른 키 커라!!!!)
완전 녹초가 되었지만 그래도 꼬맹이는 신난~
튜브에서 둥실거리는 저와달리 애는 팔딱 팔딱 진짜 물만났습니다
오~~ 이럴 때 수영 가르쳐야 하는거 같은데
숨 쉬는 걸 못해서 그렇지 숨만 쉬면 계속 나아갈 상황!
수영장 물은 니가 다 먹는거 같다!!!
갑자기 양머리를 해달라는 녀석~ ㅋ;;;
유수풀은 생각보단 얕지만 뭐 그래도 둥실둥실 하긴 좋은.. ㅋ
저 튜브가 제 몸무게도 버텨주어서 다행이었어요~ 오홋홋홋;;;;;
아쉽게도 청개구리물놀이축제도 8월 15일이면 끝나서 이번에 마지막 방문일 듯 싶지만..
땡볕에 안돌아도 되니까 전 좀 안심이 되기도 하고;;
20일날 서울혁신파크에 또 물놀이장 해주신다니 다음에도 달려가서 씽씽쌩쌩 노는걸로~
정말 이노무 더위는 언제 물러갈란지 아시는 분? ㅠ.ㅠ
더워서 힘드네요.. 정말 작년에 비해 더 더워요 ;;
삼도 챙겨먹고 있는데 힘든걸 보면 늙은 건가 라고 투덜대며 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