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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1.(토) 화천 산천어축제에 다녀왔어요 :)

강원도 가는 길, 실시간 포스팅을 했더니

제 이웃님이 화천 산천어축제 정보를 주셨거든요 ㅎㅎ

춘천 외삼촌댁에서 하룻밤 자고 일어나서

화천으로 출발!

http://korean.visitkorea.or.kr/kor/bz15/where/festival/festival.jsp?cid=507599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2017

korean.visitkorea.or.kr

산천어축제 꽤 오래 하더라구요~~

2월 5일 (일) 까지 한대요!

날씨가 추워서 그랬는지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화천 근처에 오니 눈이 내리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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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등거리

여기는 저녁에 오면 더 좋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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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바깥이 얼마나 추웠던지 ㅋㅋ

차 안에 뒀던 음료가 얼어있어 ㅋㅋㅋㅋㅋㅋ

저 이런거 첨 봐요 ㅋㅋㅋ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해 놓고!

(우와 여기 짱 좋아요 주차 공짜)
 

축제장소에 도착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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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썰매를 타고 있고요

무대 쪽에서는 창작썰매대회를 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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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얼음벽을 보고 쫄았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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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매 타고 싶어서 썰매 대여하러 가는 길...

근데 우리 가족은 왜 멀쩡한 길 두고

사람들이 썰매타고 있는 곳을 가로질러 갔을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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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우는 생전 처음 보는 빙판이 신기한지

심각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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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는 조심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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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내려다 보면 뭐가 보이나?

​

아이쿠!

윤우가 넘어져서 막 웃었는데
 

우리 윤아는 뒤로 발라당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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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얘는 또 왜 ㅋㅋ

둘 다 얼음 위를 한참 내려다 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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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넘어지니까 무섭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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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재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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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우는 결국 아빠한테 안겨서 왔고요

저는 윤아를 안고 썰매 대여하는 곳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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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윤아야 ㅋㅋㅋ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윤아는 수호랑이 좋아서

꼬리 잡고~~ 엉덩이에 뽀뽀하고 (왜 하필 엉덩이에)

근데 너 너무 꼬질꼬질한거아니니 -.-



 

저는 매표소에서 가족썰매를 대여했어요.

대여료는 1만원이지만 나중에 반납하면

화천 사랑 상품권 5천원을 준다고 하더라구요!

1인용 썰매에 비해 가족썰매 수량이 많지 않아서

10분 정도 대기를 했습니다.

관리하는 분께 시간 제한이 있는 지 여쭤보니

1시간 이라고 말씀하시네요.

근데 따로 체크 안하셔요 ㅋㅋㅋ

그냥 신나게 마음껏 타다가 반납해도 모를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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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 둘만 태워봤어요.

둘이 싸우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아빠 투입....

왜 아빠가 탔냐면.... 제가 타니까 윤우가 ㅈㄹㅈㄹ 하더라구요 내리라고 -_-

근데 아빠는 타도 괜찮대요 ㅋㅋㅋㅋ 나쁜놈 ㅜㅜ

뭔가 이상하죠? ㅋㅋㅋㅋ

반대로 해야할 것 같은데 ㅋㅋㅋㅋ

사위가 타고 장모가 밀어주는 희귀한 모습 ㅋㅋㅋㅋ

 

외할머니도 윤우의 허락을 받지 못해서

썰매 탑승을 하지 못했습니다.

완전 우리집 대장이네 저놈자식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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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는 윤우 때문에 앞에 타지도 못하고 ㅜㅜ

윤우 뒤에 태우니까 윤우가 난리쳐서 결국 아빠 뒤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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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표정이지만

좋아하는거 맞아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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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진 찍는 동안은 친정엄마가 썰매를 밀어줬고요

그 외에는 제가 계속 밀었어요

뚱돼지 그세 살이 더 쪘나

엄청 힘들었어요

밀다가 썰매에 제가 올라타도 앞으로 슝~~ 나가는게 정상 아닌가요?

근데 왜 때문에 제가 올라타면 썰매가 멈추는걸까요 ㅜㅜ

저~~기 얼음썰매도 있었는데

줄 설 자신이 없어서 포기...

​

신났다 나쁜놈

​

창작 썰매대회 작품들 구경도 하구요~

이거 진짜 멋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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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매 반납하러 가는 길,

윤우는 아빠가 안고 가고....

윤우 때문에 썰매 제대로 못탄 사람들 번갈아가며 썰매 타보고 ㅜㅜ

아 우리 삼대모녀 넘 불쌍하지 않나요? ㅜㅜ

​

가족썰매는 썰매장 입구 쪽에서 바로 반납을 하구요,

썰매반납장소 오른편에
 

이렇게 상품권 교환하는 장소가 있어요!

​

아까 받았던 이 티켓을 상품권 교환 창구에 주면...

​

요렇게~~ 화천사랑상품권과 티켓을 바꿔주더라구요 ^^

상품권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면서

시장 쪽으로 이동했어요.

​

눈이 점점 많이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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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에서 숙박하면 밤낚시 공짜래요 ㅋㅋ

​

​

아까 봤던 선등거리는 매일 오후 6시~10시까지...

조금 더 늦게 왔으면 점등까지 봤겠네요.

​

터널 근처에 열쇠고리도 판매하던데

나중에 축제 끝나고 나면 다 폐기처분 될 것 같아서 그냥 패스했어요.

15년에 대만 징통에 가서 달아놓은 죽통은 아직 달려 있을까요? ㅋㅋ

http://blog.naver.com/mj8739/220408765915

[대만가족여행] #12 핑시선 타고 징통 / 스펀 여행 (6개월 쌍둥이 아기와 해외여행)

Day 4 2015.06.14~06.19, 4박 6일 6개월 쌍둥이 아기 & 양가 부모님과 함께 한 여행 :) 여행 마지막 ...

blog.naver.com

다음에 애들 좀 더 크면 확인해보러 다시 가야겠어요 ㅋㅋ

터널에서 나오니

​

솜사탕 노래가 우리 가족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솜사탕 모양이 다양하네요.

나 어릴땐 이런거 없었던 것 같은데 ㅋㅋ

대왕 솜사탕 1개 3천원..

상품권도 받아준다고 하더라구요.

 하나만 사려고 하다가 싸울까봐 2개 샀어요.

상품권 5천원 이렇게 허무하게 다 써버림 ㅋㅋ

울 남편은 시장에서 자기 간식 사먹어야 하는데

쓸데없이 솜사탕 두개나 샀다고 삐졌고요 ㅋㅋㅋ

​

처음 보는 솜사탕

먹어보라니까 싫대요 ㅋㅋㅋㅋ

괜히 두개 사서

아깝다고 제가 꾸역꾸역 다 먹었고 조금 남은거

뒤늦게 맛보고 더 달라고 -_-
 

다시 춘천 가는길-

눈이 갑자기 많이 내려서 걱정했지만

다행히 많이 쌓이지는 않았어요.

화천 산천어축제

애들이 5살 정도만 됐어도 더 재미있게 놀다가 왔을 것 같습니다.

썰매는 성인인 제가 타도 재밌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