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액티비티 노을해안1014 전기바이크 체험

프로필

2022. 8. 25. 0:34

이웃추가

노을해안1014

010-4927-1837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노을해안로 1014

매일 10:00 -19:30

강풍 또는 우천 시 휴무

원래 여행은 식도락이라고 생각했건만

여러가지 체험을 해보는것도

즐겁고 소중한 추억이 될거 같아서

제주도 액티비티 전기바이크 체험을

하기 위해 방문하게된 노을해안1014.

사실 엄청난 묵은지 포스팅입니다.

제주도는 4월 초에 4박으로 다녀왔는데

남자친구가 언제쯤 제주도 포스팅을

다 끝낼거냐고 자꾸 독촉을 하길래

부산 여행을 가기 전에는 해야될거 같아서

겨우겨우 쓰기 시작했어요. 따흑.

제주도 전기바이크샵 노을해안1014는

제주시 한경면, 엉알해안 근처에 위치해있는데

점심을 협재쪽에서 먹고 차로 이동하니

이십분 정도 걸릴 정도로 가까웠어요.

원래는 오후에 아르떼뮤지엄을 갈 예정이였는데

시간 여유가 좀 있기도 하고 날도 너무 좋아서

바이크 타면 재밌겠다! 하고

즉흥적으로 방문한거였거든요.

근데 예상했던것보다 전기바이크를 타러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성수기에는 미리 예약을 하고 오시는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전기 자전거를 빌리려면 먼저 카페 안으로

들어와서 전동 바이크 임대 계약서를

작성해야하는데 1인승 두개를 빌릴까

2인승 하나를 탈까 오기 직전까지도

엄청 고민을 했거든요.

직접 운전을 해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제가 거의 장롱면허라

혹시 모를 사고가 두렵기도 해서

결국은 제주도 전기 자전거 2인승을

100분 대여하기로 결정했어요.

계약서 작성이 끝나면 안전을 위해 착용할

헬맷을 골라 바깥으로 나가시면 돼요.

제주도 액티비티 노을해안1014 앞에는

계단으로 된 포토존도 있었는데

계약서 작성 후 짧은 교육을 받는데까지

시간이 좀 걸려서 사진을 찍어왔어요.

다른 분들이 찍은 사진만 봤을때는 몰랐지만

직접 올라가보니 사방이 뚫려있어서

은근히 무서웠는데 그래도 최대한 쫄은 티

안내려고 엄청 노력했다는거.

하지만 사실은 다리가 종이인형마냥

후들후들 떨리는 중입니다.

무튼 계획에 없던 전동 바이크 체험이라

치마를 입고 왔는데 2인승 대여를 해서

제가 뒤에서 타야 하잖아요?

저 치마 저 날 사망했어요. 다 찢어짐.

1인승은 다리를 모으고 타서 괜찮을거에요.

하지만 2인승 뒷자리에 앉는다?

치마는 노오오오오옵!

잠깐 대기를 하고 있으면 달리기 좋은

해안도로 코스를 간략하게 소개해주시는데

대략 어느정도 소요시간이 걸리는지

적혀있어서 본인이 대여한 시간에 따라

움직이시면 좋아요.

이 날 손님들이 많아서 그런지

헬맷 사이즈 조절을 할 시간도 없이

밖으로 빨리 나오라고 하거나

다른 팀이랑 묶어서 대본 읽듯 코스 소개를

순식간에 해주셨는데 개인적으로

서비스적인 측면은 조금 아쉽더라구요.

교육은 전동 바이크를 타고 가게 앞에 놓인

도로를 한바퀴 돌아오는거였는데

남자친구는 운전 경력이 오래 됐다 보니

금방 감을 잡았어요.

0초
0초
광고 후 계속됩니다.
00:19
00:00
/
00:19
0:00:00

다음 동영상

subject

author

3G/LTE 등으로 재생 시
데이터 사용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다시 시도해 주세요.

화면을 돌리거나 터치로 움직여 보세요

해상도
자막
옵션
재생 속도
제주도 액티비티 전기바이크 노을해안1014

제 남자친구이긴 하지만 이런거 보면

참 정상은 아닌거 같아요.

교육이 끝난 뒤에는 전기 바이크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마음에 드는

전기 바이크를 골라 탑승을 하면 되는데

저는 강렬한 빨간색 바이크를 골랐어요.

중간에 혹시 뭐라도 사먹지 않을까 싶어

가방을 들고 타야되나, 주머니에 카드만 챙길까

고민했는데 바이크에 수납 공간이 있어서

간단한 소지품은 보관이 가능해요!

여기서 교육과 별개로 시동 끄고 켜는 법과

주차할때는 어떻게 해야되는지 등

좀 더 꼼꼼한 설명을 해주셔서 좋더라구요.

출발 뛰뛰 (و ˃̵ᴗ˂̵)و

이왕 전기 바이크를 타기로 한거

시간에 쫓겨서 급하게 다니고 싶지 않아

제일 긴 시간인 100분을 고른건데

아주 탁월한 선택이였습니다.

덕분에 명소 포인트마다 멈춰서서

바다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여유롭게 다닐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른 제주도 전기바이크샵들의

주위 환경은 잘 모르겠지만 이쪽 해안로는

차량 통행도 많지 않고 도로 폭도 좁은데다

앞뒤로 전기바이크를 타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아서 안전한 느낌이였어요.

다른 차들도 조심조심 다니는 느낌이라서

위험한 순간은 전혀 없었지만

그래도 자나 깨나 차조심.

중간에 목이 말라서 바나나우유도 사먹었는데

남자친구 이 날 정말 제정신이 아니였구나.

눈이 부셔서 제 눈도 새우젓만하게 나왔지만

이런것도 나중에 보면 다 추억이니

둘 다 블로그에 박제해봅니다.

이래놓고 맘 바껴서 나중에 삭제할지도.

바나나 우유로 목을 축였으니

다시 출발을 해봅니다.

헬맷에 있는 고글도 귀여워서

고글 낀 셀카도 찍어봤는데

한참 지나서 포스팅을 해서 그런지

뭔가 추억이 몽글몽글 아른아른하네요.

100분이 생각보다 시간 여유가 있어서

노을해안쪽으로 다시 복귀했다가

자구내포구까지 가서 건어물 구경도 했는데

제주도에서는 렌트카만 빌려서 다녀봤지

전기 바이크로 돌아다닌건 처음이라

엄청 신기하고 즐거운 경험이였어요!

남자친구랑 일년에 한번씩은

제주도 여행을 하는거 같은데

올 4월에 했던 여행이 제일 즐겁기도 하고

기억이 많이 남았던 여행인거 같아요.

왜 이번이 유독 재밌었을까 곱씹어봤는데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스튜디오에서

처음으로 커플 사진도 찍어보고

도슨트님과 같이 오름투어를 하고

제주 해안가를 따라 전기 바이크도 타고

평소 못해보던 활동을 많이 해서

그렇겠구나 싶더라구요.

결론. 제주도 여행을 즐거운 추억으로

물들이고 싶다면 다양한 액티비티에

도전해보시는것도 좋을거 같다는거.

저는 그럼 또 남아있는 제주도

묵은지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