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

<부산> 혼자 몰래 나간 아침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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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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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고모네와 저녁겸 가벼운 맥주타임후 방에와서...

피곤을 풀겠다며 욕조에 몸을 담궜는데...

왠일이래요???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던 꼼지맘....

 

아니글쎄 제가 깜빡 졸았지뭐에요..

어흑..진짜 나이드나봐요...

가을이라그런지 자꾸 늙어가는 느낌이....저..숙성되고있어요....ㅡ.,ㅜ

아침일찍 미포엘 다녀오겠다는 신념으로 얼른 닦고 나와선 잠자리에듭니다...

 

첫날 파라다이스호텔의 부산역 체크인을밑고 일정에넣었었던 미포....

한국의 샌프란시스코라는 별명이 있는곳이라네요..

가는길도모르는체.. 어찌어찌가면 되겠지...

외국도아니고 물어보면 되겠지라는 생각에..

우선은 알람을 맞춰놓고 잠자리에듭니다...


아침해가 뜨는군요..

그런데 제가 생각을 잘못했어요..

지금 이시각이 6시인데...

이곳은 남쪽이라그런지 날이 아주빨리 환해집니다...

어흑 5시에 일어날껄......

일본에서 경험하고도 이모냥입니다....

 

그래도 그저 느낌만을 밑고 호텔을 나서는 용감한 꼼지맘...

그저 근처라는...청사포 가는 쪽이라는....

두다리 튼튼하니 가보자는 심정으로 씩씩하게 걸어갑니다...

 

실은요...혹시나 제가 무진장 헤메일까봐 신랑도 깨우지못하고 혼자나선거랍니다....

전....그리 용감한 아낙이 아니여요,,,

나름 약한 여자랍니다...

그래도 용케 한번에 찾아내신 꼼지맘....푸하하하!!

나는야 진정한 용자.....

 

간단히 위치를 설명하자면요....

달맞이고개에 문텐로드라는 길이 있답니다..

그길 초입에 문텐로드..라는 큰 비석이 있는데...

그 바로 밑골목이랍니다....

초행길인 저도 잘 찾았으니...님들도 한번도전해보세요...

이곳은 한국어 간판이 안보이는 어슴프레한시각이 좋은듯합니다....

뭐 언제나 발로 사진을 찍으시는 신공을 보여주시는 꼼지맘....

그러나 이곳에선 그저 셔터만 누를뿐인데도

봐줄만한 사진이 나옵니다....쿠쿠..

 

제가 이곳을 궂이궂이 찾아간이유는요...

2013년이면 이곳의 철길과 골목이 재정비된다네요...

철길은 없어지고요...

다시오는그때가 언제가 될지몰라...

이왕이면 지금가보자며 아침잠도 물리치고 나왔답니다...

길끝엔 이런 바위???가 있는데...꼭두새벽부터 낙시하시는분이 계시더라구요..

같은 해운대인데도 참으로 낯설은 풍경입니다...

고개를 살짝 돌리니...아주 낯익은 해운대 백사장...
ㅋㅋ 사람들이 아침이 아니고 왜 해질때 갔냐구 태클을 거십니다...
쿠하하하하..그래서 찍어두었지요....

보이시죠??? 새벽 청소하시는 아지메들.....

저멀리 작은 들대도 이쁘네요...

조금 더 어두웠다면 분위기 좋았을텐데....
조금 아쉽네요...만약 또 가게된다면 새벽 일찍 5시쯤 미포사진찍고

 달맞이 문텐로드길을 산책해봐야겠습니다...

지는해 아닙니다....

떠오르는 아침태양이랍니다...
제가 젤로 무셔하는 모래사장...
왜그런지 전 이모래들이 시로요.....

그러나 꼼지맘 굳게 맘먹고 들어가십니다....

왜냐구요???

요녀석들이 절 부르더라구요....
날아봐 날아봐...야!!야~~

꿈적도 안하네요....넌 짖어라..입니다...

부산 갈매기들도 참 까칠하네요...

어찌나 많은사람들이 부지런히도 운동들을 하시던지....

살짝 게으르신 꼼지맘은 이만.....

 

사실 문 열은 커피전문점이 있다면 분위기잡으며 좀 센치 해져볼라했더만....

뭐 6시부터 커피에 목멘사람들이 있다고....

모두 아직이시네요..

그냥 전 방에들어가서 한잔.....

부스럭거리는 저 때문인지 신랑이 뒤척이십니다....

 

확!! 깨우고 싶었으나.... 조용히 발코니로....ㅎㅎ

못내마신 커피를 이곳에서라도...



마지막 조식먹으러...식당입니다....

어제보다 더 하군요..
이번엔 테이블에 앉아 기다리라네요..

얼마나 기둘리게 할려구....미워,,....

ㅋㅋ 전주 작은녀석은 코피까정....

피곤하냐???난 다크서클이 무릎까지 내려왔다...어흑....

영양제라도 사 묵어야지...ㅋㅋ

전...참으로 알뚤한 뇨자인가봐요...

발만이라도 담궈봐야한다며 수영장으로.....
투숙객들은 쓸수있다는데...왜 마다하것어요....
더구나 꼼지와 장군이가 물을 얼마나 좋아하는데요...

물론 저도 싫아라하지는 않습니다...

춥다고 생각되어졌는데....
물의 수온이 따뜻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부산날씨가 도와줘서

죽을만큼 춥지는 않았답니다...

좀 춥다싶으면 냅다 뛰어서리~~
 

크~~ 여유로운 꼼지맘...속으론 얼마나 떨었다구요...

이렇게 노천온천으로 퐁~당!!


뜨겁다며 앙탈을 부리던 장군이.....

원탱씨한테 썩소한번 날리시고....ㅎㅎㅎ
꼼지는 아직은 키가1Cm가 모자라서 계속 꼬르륵...

ㅋㅋ 아직 키판이 없음 잘 못하겠다네요...
얼른 키판을 떼어야할텐데....

하늘한번 보세여ㅛ....

정말이지 하늘이 꼼지맘 노는건 겁나 좋아하시나봐요..
노는데 있어선 70~80%는 날씨가 아주 협조적이십니다...

한시간쯤 되었나요???

슬슬 체크아웃시간이 다가옵니다..
아욱...아쉬워라....


해운대도 살짝 내려다보고...

가족끼리않아 담소도 짧막하게.....

정말이지 가족과함께는 참 감사한 시간입니다.....

이제..... 수영장 ..안녕~~

다시 짐을꾸리고 집에갈 체비를 해야한답니다....
벌써 2박 3일이 끝나가네요...

아주 이국적인 모습을 자랑하시는 부산 바다....

너무도 큰 아쉬움과 또 기차시간도 좀 남아....

동백섬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이니 APEC정상회담이 열렸던 그곳을 찾아가봅니다.

누리마루...세계 정사들이 회의하는 집...

뭐 대충이런뜻의 이름....참 이쁜말이에요..누리마루,...

어흑....정말이지 예전 공상만화에서만 봐왔던

높은 빌딩들과 아파트....

정말 한마디....아니 외마디....

멋지다~~

장군이의 시기질투의 얼굴.....

아빠와 엄마만 즐겁다며.....이리 화가...ㅋㅋㅋ
그래도 아빠의 브이 소리엔 화답을 하는구요...
장군아~ 그래서 엄마가 먹을꺼 사줬잖니...ㅋㅋㅋ

꼼지는 벌써 고모네와 가버리고...

아쉬움에 장군이와 한장....

 

누리마루는 매달 첫번째 월요일이 휴관이랍니다.

것두모르고... 첫번째 월요일에 딱 맞춰갔지뭐에요...

아쉬운대로 밖에서만 기웃기웃....

장군이가 저희보고 서라네요..

ㅋㅋ

자기가 사진찍어준다네요...

아웅...본건있어가지고.... 가벼운 펜을 놔두고 dslr을 들고온덕에..

장군이팔이 후달달달....ㅋㅋ

그래도 아빠머리 안짜르고 잘 찍었네요....

니가 나보단 났다....




저만치가는 아이들 불러세워....

왔다갔다고 남기자며 촌시러운 꼼지맘...
아주 날 만났습니다...


이사진도 장구이 작품,....

원가 구도도 다르게하고,.....

무겁다며 달라했더니 저리 아쉬운표정을....ㅋㅋㅋ

역시 바닷가라선지 바람이 실망을 시키진않네요..
연약한 꼼지맘....
날아갈뻔 했으요...밑으실려나???


망원경이 있니요...

이런곳에 짠돌이신 애미덕에...
꼼지각 자기용돈으로 500원 투자해서 아이들4이서 돌려가며 봅니다...
알뜰한것들....

장군이가 왜이러는지 아세요???

아스께끼 를 파시는 아저씨가 계셨거든요...

꼼지는 그저 사주시면 안돼요???라는데...

장군인 아주 사람을 녹입니다...

이게 첫째와 둘째의 차이인지...

첫째는 아주 듬직하고 실망을 시키지않는다면...

둘째..막내는 애교로써 모든이르 처리하죠....

이내 표정이 밝아진 아이들....
이곳에서도 떼샷입니다...

해운대를 배경으로 아~~ 멋지당...


아이들한테 우리가 묵었던 곳이랑 조개구이 먹었던곳을 설명중이에요..
이리 확실히 해두지않음 나중에 거기가 어딘데요???

왜 저만두고 다녀오셨어요???라는 다소 황당한 고리를 들을수 있거든요....

 

동백섬의 산책길을 따라걸으니 여러가지 충경들을 볼수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동백섬 막바지엔 저리 다리가 있는데요...

울 원탱씨가 아주싫어하는 다리의 일종이죠...
출렁 출렁....꼼지맘은 아주 좋아하는데....ㅋㅋㅋ

신나ㅏ서 뛰어가는 꼼지....아빠를 발견하곤 저리 포즈까지 취해주십니다....

아빠를 안닮아 아주 여유가 있으시죠...

꼼지맘....

왜이리 환하게 웃고계실까요???
컴플레스인 이까지 드러내며 말이죠??

흔들거리는 사진들.....

상상 되시나요???
꼼지맘 여기서 뛰고 흔들고 아주 난리도 아니였답니다...
얼굴 노래진 원탱씨....ㅋㅋㅋㅋ

 

이다리를 끝으로 동백섬을 한바퀴 다 돌았는데요...

그래도 아쉬움맘에 사진몇장 더올려봐요.....

인어를 잡아먹으려는 장군이......꼼지는 말리는중....ㅋㅋㅋ

아놔~~ 고모부가 잘나오면 아가씨가.....아쉽고...

아가씨를 배려하자니 고모부가 안습이고....ㅋㅋㅋㅋ

계단이 무서버서 내려오지도 못하시는 원탱씨.....

뭐???20년만 더 젊었어도?????ㅋㅋㅋ

 

이제 2시네요...

얼른 쌍둥이 돼지국밥을먹고 부산역으로 가야겠습니다..

설마.....점심시간 지났으니...어제의 그줄은 없겠지????

라고 생각했으나....오산이였습니다.....

저 줄이 보이시네요?? 글쎄 25분이나 기다려서 맛본 왜지국밥...

첨엔 이게 그정도로 맛난건가??? 혹시 상술에 속는건 아닌가....

뭐 이러는데....우와~~ 냄새부터 진국.......

사람들 표정에선 만족감이.....ㅎㅎㅎㅎ

기다리는데 침을 한양동이는 흘린듯합니다.....

저흰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국밥2개에 수욕 소자를 시키라는 이모님의 권유에

한마디 토를 달지않고 따릅니다....

이런곳에선 이모님들의 말씀이 옳아요..

뭐가끔 바가지 쒸우는 분둘도 계시지만....

이곳 이모님은 들어갔을때부터 그리바쁘신데도 어찌나 친절하시던지...

좀 거칠은말투속에 따스함이 느껴진다랄까요??

제가 워낙 부산에 반해서일수도 있으니 100% 제말을 믿진 마시구요..ㅎㅎㅎ

 

여하튼...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면 이 돼지국밥이 생각날듯하네요....

부산....

때이른 추위에 찾아간 따스한 남쪽나라라서일까요????

너무도 상쾌한 바람과 찬란히도 빛을내는 태양...

해변가의 이국적인 풍경들......

조만간 또다시 꼭오리라..다짐한 꼼지맘.....

어떠세요???

부산 안 가보셨다면....다녀오신지 좀 되었다면.....

돈을모아 가까운 해외라도 다녀와야겠다 생각이드셨다면..

 부산한번 다녀오세요...

아직 저는 안가봤지만 홍콩보다 더 아름다운 곳이라는데....

전...홀딱 반해버렸습니다.....

 

 

 

ㅋㅋ 촌시런 꼼지맘....

어흑 따뜻한데있다와서 너무너무 춥다..서울은 계속 이렇게 추웠니???

모르는 다른사람이 들었다면....ㅋㅋㅋㅋㅋ

꼼지맘 동남아다녀온줄 알았겠어요....ㅎㅎㅎㅎ

저...

참 촌스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