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보관소] 여성 천황은 있었지만, 여계 천황은 없었다

[자료보관소] 여성 천황은 있었지만, 여계 천황은 없었다

시티즌(125.133) 2017-06-02 16:22:57
조회 627 추천 35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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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시대 후기인 1760년대 모모조노 천황의 이복 누나로 8년간 재위했다가 양위한 고사쿠라마치 천황이 여성 천황의 마지막 케이스인데...


'여계'랑 엄연히 다른 개념인 게 황실의 적통이 고사쿠라마치의 후손에게 이어진 게 아니라 다시 남성 조카인 고모모조노 천황한테 넘어갔고,


그 고모모조노 천황이 요절하자 종형제였던 고카쿠 천황이 즉위하면서 이후 닌코-고메이-메이지 등 현재 황실의 원류가 된 것이니깐.


여계라는 건 문자 그대로 여성 군주가 낳은 자식이 보위를 물려받아 왕조를 이어간다는 뜻인데, 일본 역사상 이는 전례 자체가 없는 거임.


위에서 소개한 고사쿠라마치나 에도 초기의 메이쇼 외에 고대의 여성 천황들은 모두 독신으로 처음부터 슬하에 자식을 두지 않았거니와,


기존 황실의 장자 및 계승 후보군의 친왕이 어리거나 요절할 경우 다른 마땅한 남계 황족을 물색할 때까지 임시로 즉위한 핀치히터들이라,


ㅍㅍ 주장대로 유사 이래 여계 천황이 즉위해 계보를 전환시킨 적이 아예 없었다는 것이다. 만세일계의 정통성은 이를 담보로 한데서 나오는 것. 


일부 식자들은 네덜란드와 영국을 가리키면서 여계 천황도 가능하다고 주장할 지 모르겠으나, 일본 황실이 가진 특수성을 무시한 처사인데다,


3대 연속 여왕들이 계보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모두 독일인 부군을 맞아 혈통도 독일화버린 네덜란드 왕실은 오히려 반면 교사라고 봐야 한다.


지금 일본 사회의 좌익들이 여계 천황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구장창 떠들어대는데엔 황실의 계보를 비틈으로써 만세일계의 권위에 흠집을 내고,


더 나아가 천황제[이런 표현 자체를 참 싫어하지만]의 약체화를 통한 사회 구심점을 흔들어 놓겠다는 정치적 모략에 따른 행태라 생각해야지.


  • 22 고정닉 추천수2
  • 타일러_더든

    그런데 일본에 있는 일반인들중에는 저런 여계천황과 여성천황의 차이점을 모르는 사람이 무척 많고, 여성궁가를 허용하는거는 곧 여성황족과 일반인남성과의 자녀들도 황족으로 인정하게 되는것이고 그러면 자연히 황위계승순위에 계산이 될수밖에 없으니까 여계천황을 인정할수밖에 없는 구조로 가게 되어있다. 좌익들은 철저하게 한걸음 한걸음 황실을 무너뜨리려고 저런식으로 협상하는거고 - ㅍㅍ(101.55) 2017.06.02 19:13:26

    2019.05.02 20:38
  • 타일러_더든

    마코사마 결혼을 틈타 좌익들이 설치나 보지? - 玄人(124.56) 2017.06.02 19:21:12

    2019.05.02 20:38
  • 타일러_더든

    작년 금상폐하 양위때부터 본격적으로 좌익들이 설쳤었고 그전부터 여성궁가문제로 엄청나게 설쳤었다. 마코내친왕전하 결혼을 빌미로 또 여성궁가 창설하라고 좌익이 설치는것도 잇지. - ㅍㅍ(101.55) 2017.06.02 19:24:32

    2019.05.0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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