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강제징병을 해서 대가리 수만 충원해도 그 군부대 지역은 강제적으로라도 경제가 활성화됨
휴가 나와서 할 건 없어도 먹고 자기는 하거든
면담 오는 사람들도 마찬가지
양구나 화천 같은 곳만 봐도 군부대 여부에 따른 경제 파급력을 알 수 있음
게다가 장교 부사관 수가 유지되면 실업률을 낮추는 효과도 있음 (당연히 질적 수준 제외하고 말하는 거)
원래는 이러면 제도적 측면은 아니더라도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최저임금 또는 그 이상을 적용하는 것이 맞지만
그러면 경제적으로 조센 군대를 굴릴 이유가 없어지니 헌재에서도 군인은 최저임금 대상자가 아니라는 병센같은 판결을 내린 거임
즉 판결문에 따르면 조센 군인은 한국의 보편법을 적용받지 못하고, 따라서 한국인이 아니라는 거임
또한 대규모 병력을 굴리는 걸 통해 대외적으로 대내적으로 군사력 과시도 되니 국뽕 세뇌하는 데 쓸 수도 있음
다시 말해 한국은 이런 식으로 애먼 사람들의 잠재적인 가치, 시간까지 갈아넣어서 국가적 위상을 과시하고 경제성장을 해 왔다는 말이기도 함
그리고 정치적으로 보면 지금 군 감축 또는 모병을 하면 장교와 부사관들 수는 줄어야 하는데 그게 어디서 줄어들까?
특히 육해공사 출신 건드리면 얘네가 같은 조직이라고 상대 당을 지지하는 식으로 정치적 행동에 나서고 그 상대 당도 군을 유지하자는 어젠다로 그 정당을 때릴 수 있음
군인들이 관료 집단, 정치 세력화가 되어 정치계에서 군 감축이 굉장히 민감한 것임 (어차피 민주정에서 표는 다 같은 한 표니)
특히 한국은 징병이 성역에 가깝고 대북관이라는 철옹성이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함
(솔직히 한국은 주한미군 덕에 보호받는 거지 징병제가 보호하는 건 아니지만 국민정서가 그러하다는 걸 지적하는 것임)
박정희 때는 아무나 데려가도 인원 충원이 되었지만 이제 출산율은 감소하고 인원은 유지해야겠으니 징병률 90% 이상이라는 전무후무한 수치를 보이는 것임
(나치 총력전, 일제 태평양 전쟁 때도 90%는 안 넘음)
이러니 허리 디스크에 조현병, 뇌전증 있는 놈들에 온갖 병신들까지 현역으로 다 데리고 가는 거임.
그간 “같은 민족인” 한국인이 같은 한국인 싸게 굴리고 저렴하게 버리는 맛에 쓴 대가를 치르는 것 뿐임
세상에 공짜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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