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부, 규칙제정안 공개 1년후부터 수입·판매 제한 엔비디아, 中시장 포기못해 알리바바와 자율차SW 개발 '커넥티드 차량' 기능에 중국산이나 러시아산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면, 1년 후부터는 이 차량의 미국 내 수입·판매가 제한된다. 해당 기능에 중국산·러시아산 하드웨어가 쓰였다면 4년 뒤부터 판매가 금지된다. 최근 출시되는 거의 모든 신차에 적용되는 기능이어서 업계가 예의 주시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중국·러시아로부터 커넥티드·자율주행 차량 관련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의 미국 내 수입·판매를 금지하는 규칙 제정안(NPRM)을 2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커넥티드 차량의 외부 연결·자율주행 기능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에 악의적으로 접근하면 운전자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미국 도로에서 차량을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다는 게 미 정부의 판단이다. 제안된 규칙은 중국·러시아와 연관된 특정 VCS·ADS 관련 하드웨어·소프트웨어가 장착된 차량의 수입·판매를 금지한다. 자동차 제조...
인구구조 대전환 토론회 정부, 저출생·주거 인과 살펴 육아친화 주택 공급하기로 ◆ 인구쇼크 ◆ 저출생 현상을 완화하고 인구 감소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선 근로시간 유연화를 통한 여성 인력 활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일·가정 양립을 위한 최우선 과제이기 때문이다. 23일 한국노동연구원·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은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인구구조 대전환, 일하는 방식의 미래에 대응한 근로시간 제도 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정민 서울대 교수는 현재 25~54세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이 70.4%로 해외 선진국에 비해 낮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여성 근로자나 장년 근로자는 근로시간이 짧고 초과근로나 휴일근로를 하는 비중이 낮으며 단시간 근로를 하는 비중이 높다"면서 "출산·육아라는 특성을 반영한 근로환경 유연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성미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출산율과 여성 고용률이 우리보다 높은 유럽 국가에서는 시간제이거나 전일제면서 주 3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