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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민주당 오자와 대표 비서는 한국인 김숙현씨

입력 : 
2007-08-09 17: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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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참의원 선거를 승리로 이끈 오자와 이치로 민주당 대표 비서가 한국인 여성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자와 대표의 국제담당 비서로 활약하고 있는 김숙현 씨(35)는 지난 2000년 당시 자유당 당수로 재직 중이던 오자와 중의원 비서로 발탁된 뒤 7년 동안 그를 보좌하고 있다.



자민당 의원 가운데 한국인 유학생을 인턴으로 기용하는 사례는 더러 있었지만 한국인이 국회의원의 정식 비서로 채용된 것은 김씨가 처음이다. 김씨는 서울 대원외고와 외국어대 일어과, 외국어대 대학원 정외과를 졸업한 뒤 98년 일본 유학길에 올랐다. 도쿄대에서 2년 동안 연수생 시절을 지낸 뒤 같은 대학원 석사를 거쳐 '한ㆍ중 수교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현재 전공을 살려 한반도를 포함한 국제정세 등에 관해 보좌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주 1회 동아시아 정세에 대한 보고를 하는 한편 중국ㆍ미국과 관련된 여러 프로젝트도 기획ㆍ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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