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부부의육아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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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부부의육아계정
@unicornfamily23
30대 레즈비언 부부🌈💓, 딸 둘 육아 중🍼🐰🐥
제 트윗에 대한 무단기사화를 하지 말아주세요.Joined February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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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결혼한 30대 레즈비언 부부로, 동일인의 정자를 기증받아 제가 먼저 첫째 딸을, 이듬해 아내가 둘째 딸을 낳았습니다. 연년생 자매를 키우는 레즈비언 부부로서, 퀴어 부부의 아가들이 옹기종기 모여 함께 키즈카페 다니는 세상을 꿈꿉니다😊
[레즈비언 부부의 첫 학부모 상담 후기] 레즈비언은 어떻게 아기를 가질 수 있나요 같은 질문 나올까봐 과학적 답변 준비했는데😂 아기의 애착장난감, 유당불내증 유무, 성격/성향, 적절한 첫 신발 얘기하다 옴. 대한민국 국공립어린이집의 사생활 존중 및 프로페셔널 정신은 실로 대단하였음.
[돌잔치 후기2] 작가님 : 엄마들 돌상 앞에 서볼게요 L부부 : 네네 작가님 : 자 친할아버지는 왼쪽에! 외할아버지는 오른쪽에 설게요! 할아버지들 : (대혼란)
[열린교회닫힘 : 일본편] 일본의 보수 : 남녀가 결혼하면 당연히 여자가 남자 성으로 바꿔야 한다. 일본의 여성단체 : 결혼해도 여자 성을 그대로 쓸 수 있게 해달라! 일본의 법원 : 애 같이 키우고 있는 퀴어 부부도 이성 부부나 다를 바 없으니 성을 통일해서 쓰도록 하세요.
[베이비시터님 면접 후기 1] 시터님 : 두 분은 친자매예요? L부부 : 안 그래도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저희 둘이 부부예요☺️ 시터님 : (동공지진) 그렇군요. L부부 : 괜찮으시죠? 시터님 : 그럼요. 근데 그럼 사장님(=남편)은..?
레즈비언 부부는 베이비시터 시장에서 생각보다 환영받는 존재임. 집에 여자만 산다고 하면 오히려 반기는 분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여자끼리 있는게 편하고 안전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음🤔 아마도 이런 기사들 때문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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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대 어르신들은 내가 배우자라고 소개하면 내 성이 “배”씨고 이름이 “우자”인 줄 아시는 것 같을 때가 있음. 그럴 땐 “여자남편”이라는 용어가 간편하다😇 [용례] 조리원 원장님 : 남편만 들어갈 수 있어요. 나 : 아 제가 배우자예요. 원장님 : 남편만 들어갈 수.. 나 : 제가 여자남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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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랑 포옹하고 출근하는데, 거의 2년만에 온전히 둘이 안을 수 있게 됐다는 생각을 했다. 1년 동안은 내 뱃속에, 나머지 1년 동안은 아내 뱃속에 아기가 있어서 그동안 항상 셋이 안았음 ㅋㅋㅋㅋㅋ (아주 잠깐은 넷이 안은 적도 있음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둘이서 안으니 밀착되고 포근했다.
추가로 써보는 상세한 어린이집 상담 후기 1. 집에서는 골목대장인데 어린이집에서는 무려 “얌전한 관찰자”라고 하셔서 일단 충격받음 2. 어린이집에서 혹시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이 있는지 여쭤봤는데 애착공이 있다고. 어쩐지 사진에 맨날 공 들고 있더라. 역시 부치의 딸은 광“공”인 것인가
[시터님 면접 후기 2] 시터님 : 남편분은..? L부부 : 저희 둘이 미국에서 결혼했어요. 시터님 : 아 (한참 후) 시터님 : 두 분은 관계가? L부부 : 저랑 이 사람이랑 결혼했어요. 시터님 : 아. 두 분이 자매? L부부 : 여자부부예요. 여자부부. (한참 후) 시터님 : 그럼 그.. 동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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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교회닫힘 : 우리집편] 나 : 엄마 나 레즈비언이야 엄마 : #%*^$£¥ (대충 혐오 레파토리) (15년 동안 커밍아웃) 나 : 엄마 나 결혼식 하려고 엄마 : 그래 어쩌겠니 원하는대로 살아야지 나 : 고마웡 엄마 : 근데 애는 꼭 하나 있어야 된다 나 : 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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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수줍게 음마음마 중얼거리기만 해서 이게 날 부르는 건지, 발음 연습을 하는 건지 잘 몰랐는데 오늘은 출근 전에 날 손가락으로 쿡 찌르더니 “엄.마.”했다 그리곤 뿌듯한 표정으로 웃으면서 박수 침ㅋㅋㅋ 월요일 출근길에 이렇게 행복한 기분으로 출근해 본 적이 없다.
애들이 행복하려면 다양한 가족을 인정해야 함. 어디 살고 얼마 벌고 누가 키우고 어떻게 키우는 게 정답이라는 게 획일화된 세상에서는 한줌만 행복할 수 있음. 그리고 우리나라 정책은 너도 한줌이 되게 해줄 테니 애를 낳으라는 것과 다름없음. 필요없다는 것은 아님. 다만 그게 본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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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력금강
@Vajrahomo
우리나라 인구감소 대책 너무 이상함. "아이들이 억지로 태어나 불행했으면 좋겠어."같은 느낌임.
[돌잔치 후기 1] 작가님 : 엄마들~~ 여기 봐주세요 와기 : (엄청 움) L부부 : 작가님 : 엄마들~~ 아기 신경쓰지 않을게요 (한참 후) 작가님 : 엄마들~~ 여기 설게요 와기 : (계속 움) L부부 : ....울지 않는 사진이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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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첫째 어린이집에서 인생 첫 학부모상담이 있는 날이다. 패기있게 입학 첫날부터 엄마 두 명이라고 쓴 생활기록부를 들려보내서 그런지 떨림 별일 없겠지
[22대 국회의원 분들께 바랍니다] 22대 국회가 끝나기 전까지, 부디 성적지향을 포함한 차별금지법을 통과시켜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차기 국회가 끝날 때쯤 저희 첫째 아이는 6살이 됩니다. 아이를 보호할 수 있는 차별금지법이 있는 세상에서 초등학교를 보낼 수 있게 해주세요.
[출산과 커밍아웃 2] 둘째 출산 임박해서는 팀장님 포함 팀원 일부에게 커밍했음. 나의 출산 즈음에 배우자가 임신한 상황의 힘듦을 다른 핑계로는 도저히 설명할 길이 없어서 그리고 국힘 지지자인 팀장님이 커밍 다음날 아기 옷 사입히라고 백화점 상품권 수십만 원 주심. 어퍼머티브 액션
[알림장 속 1세 아가의 사회생활] 나 : 앉아서 밥 먹는 걸 싫어합니다 선생님 : 우리 는 착석도 잘 하는 편이라 오늘도 예쁘게 앉아서 잘 먹었습니다 나 : 약을 먹을 때 웁니다 선생님 : 우리 는 약을 물처럼 아주 잘 먹네요 어째서인지 자꾸 거짓말쟁이가 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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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돌잔치 일정이 꽤 늦다고 하시길래 “아무래도 둘째 출산 때문에..”라고 하니 ㅇ0ㅇ표정으로 내 배를 관찰하심. “아뇨 제가 임신한 게 아니고 와이프가 낳은 둘째요.”라고 함. 4. 문득 불안해져서 생활기록부에 쓴 거(=엄마 두 명입니다) 보셨냐고 여쭤보니 결연한 표정으로 끄덕이심.
20대 때 대학 사회학과 수업에서 “동성애 찬반 토론”하던 야만의 시대를 살았는데 그때로부터 십수년 지난 지금 뭐가 나은지 잘 모르겠다 동성애자가 애 가지면 어떡할 거냐고 물어봤던 대학 동문 잘 살고 있으신가? 10년이 지나 당신 앞의 동성애자가 애를 둘이나 가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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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력금강
@Vajrahomo
근데 여러분. 그런 게 있음. 저도 20대 때는 막 세상이 변하겠거니 나도 젊은 시절에 좋은 세상 보겠거니 했거든. 막 홍석천이 강연하고 뭐 그런 시절이었음. ㅋㅋㅋ 20년이 지났는데 여전히 "나중에"의 시대임. 근데 40대가 되고 보니 이 속도면 난 시벌 좋은 세상 보기도 전에 뒈지겠는 거야. ㅋㅋㅋ
돌잔치를 위해 우리 부부와 첫째 한복 대여를 함. 전화로 엄마 한복 2개 빌리면 된다고 말씀드리고 방문했는데, 아빠 거는 안 빌리냐고 계속 물어보심. 그냥 웃어넘기고 피팅했더니 어느 순간 깨달으시곤 커플템을 추천해주셨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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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법원은 입양해 육아 중인 게이 커플의 성이 달라 파트너와 아기를 가족으로 여기지 않거나 병원 단독 접수가 어려운 점에 대해 "두 명이 육아를 중심으로 안정된 생활을 지속하고 있고 혼인하여 육아를 하는 이성간 부부와 실질적으로 다르지 아니한 생활을 하고 있어 혼인에 준한다"고 판단.
[아내의 아기 욕심] 아내 : 이거 버려도 되겠지? 나 : 뭘? 아내 : 임부복 말야. 이제 임신할 일 없겠지? 나 : 그치 없지. 버려도 돼. 아내 : (중얼중얼) 뭐 다시 사면 되니까.. 나 : ?!
일본 출장 다녀오는 길에 와이프 선물 사는데 뭘 좋아할지 몰라서 영상통화하며 이것저것 보여주고 물어봤다. 그런데 같이 열심히 골라 준 남직원이 포장해 건네주면서 “여자친구가 마음에 들어하면 좋겠어요"라고 했다. 걸프렌드 아니고 와이프지만 마음 따뜻해짐. 일본도 많이 바뀌고 있나보다.
[출산과 커밍아웃] Q. 회사 다니시나요? A. 네 다닙니다 죽겠어요 Q. 결혼할 때 회사엔 뭐라고 하셨나요 A. 당연히 헤테로 결혼인 줄 아시던데요 Q. 그럼 출산 후엔 회사에 뭐라고.. A. 애국 헤테로인 줄 아시던데요..
조카가 아파서 출근이 좀 자유로운 내가 대신 병원 데려다주러 왔는데, 아가 주민번호 때문에 등본 받았더니 본인/배우자/자녀가 순서대로 박혀있다 정말 부럽다.. 우린 아가들끼리 자매인 것도 기록 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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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결제였는데, 드레스 두 벌이면 추가금 받는 웨딩업계와 달리 돌잔치 업계는 아직 레즈비언 모모 요금제가 별도로 없어서 잠시 고민하심(어딜가나 잔칫날에는 여성복이 더 비쌈). 결국 헤테로 가족할인과 동일한 금액으로 해주셨다ㅋㅋ 돌잔치 업계도 추가금 붙기 전에 얼른얼른 하세요(?)
첫째 어린이집 생활기록부에 “부” 글자를 지우고 “모”라고 썼다. 둘째 아가 이름도 썼다 걱정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솔직함이 아이에게 더 나은 선택일 것이라 믿기에.
차금법과 동성혼 합법화 법안은 악법이니 반드시 막겠다 고아와 과부, 나그네 같은 소외된 자에게 관심을 가졌던 예수님 마음을 되새기면서 소외되고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겠다 두 문장을 한 번에 말하면서 자기모순을 못 느끼나?
그런 점에서 출산한 레즈비언 부부가 보통 헤테로 부부보다는 마리아님이랑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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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력금강
@Vajrahomo
심지어 하나님도 섹스도 없이 혼외자 낳았으면서. 뭘 결혼을 하라는 둥. 이성애를 하라는 둥.
[만들고 싶은 문화] 1. 회사 갈 때 “엄마 돈 벌어 올게”가 아니고 “나가서 즐겁게 일하고 올게”라고 하기 2. 아가들이 친구 생기면 그 친구는 뭘 좋아하는지, 그 친구의 어떤 점이 좋은지 물어보기 3. 매년 크리스마스에 똑같은 음식과 케이크로 축하하고 머리맡 양말에 선물 넣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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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museun_happen
다들 자기 집에만 있는 문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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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퀴어 맞벌이 부부 퇴근 일찍 하고 야기들이랑 같이 영화제 가더라 앞집 언니는 혼자 애 낳았는데 둘이 서로 너무 사랑하더라 뒷집 싱글대디는 어찌나 애들이랑 캠핑을 다니는지 얼굴이 새까맣게 탔더라 행복해 보이더라 애 키우는 얘기 할 때 이런 얘기가 판을 치면 다들 솔깃할걸.
레즈비언 갈매기와 동질감을 느끼는 L부부.. 딸이 둘인데도 왜인지 둥지가 허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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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gongja_q
Replying to @gongja_q
3) 심지어 레즈비언 커플의 경우에는(동물에게서도 나타남) 각각 수컷과 짝짓기만 하여 새끼를 낳고 아이를 같이 기르기때문에 새끼가 두배임..
진선미 의원 성소수자 의제 관련 연락 못하는 의원 명단에 들어간지 오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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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HWTraveler
진선미 의원은 여전히 생활동반자법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여전히 명성교회와의 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음. 그게 명성교회가 대단히 진보적이어서 그런가? 아님. 교회 평균이랑 별 차이 없음. 이걸 어떻게 해냈나? 교회에서 활동을 열심히 함. x.com/ikeasajima/sta…
빡빡한 직장에 다니는 워킹맘의 삶을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주말에 풀로 시간을 내려면 평일 이틀 정도는 밤을 새거나 2~3시간 자면서 일을 해야 한다. 주말 내내 아가와 시간을 보내고 나면 월요일에 솔직히 힘이 부친다. 낳으라고만 할 뿐,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답이 없는 시대다.
어제 오랜만에 아내한테 받은 편지에 “우리 좋은 모모와 좋은 부부가 되자”라고 쓰여 있었다 그래 우리 좋은 모모와 좋은 부부가 되자.
첫째랑 카페 갔을 때 여러 캡슐커피 박스 중 초록색을 집어 들길래 우연인가 했는데, 어린이날 선물로 사주려던 타요 버스도 로기(초록 버스) 잡고 안 놓고, 반짇고리에서도 초록색 실만 들고 온다. 갓 돌 지난 녀석이 소나무 취향이라니. 더 신기한 건 나도 가장 좋아하는 색이 초록색이라는 것이다.
첫째가 자기도 애기면서 쪼끔 먼저 태어났다고 애기 울면 자기 쪽쪽이 빼주고, 쌀튀밥 먹다가 아가 입에도 넣어주려고 하는 거 보면 넘 달달하다
퀴어 결혼식에 우리 애들 화동으로 보내고 싶은 1인 연락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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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en
@TheFigen_
Kids x.com/ebisikeij/stat
아래 사진은 작년 퀴퍼 때 찍은 사진. 첫째 딸랑이에 행성인 무지개 깃발을 들려 찍었다. 첫째는 내 뱃속에서부터 퀴퍼를 갔으니 벌써 세 번째인데, 한 번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퀴퍼를 경험해보지 못했다. 퀴어라서 서울광장 사용 불가라니, 아가한테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 촌극이 아닐 수 없다.
아가들 데리고 퀴퍼 갈 생각을 하니까 머리가 지끈지끈함. 0살과 1살 콤보를 과연 잘 간수해서 데리고 다닐 수 있을까 뱃속에 넣어서 데려갈 때가 편했지
첫째가 돌잡이 때도 공을 잡더니 어린이집에서 보내주는 사진마다 공을 잡고 있다. 여자 축구선수가 되려나 우리가 다 뒷받침 해줄테니 뭐든 하고 싶은 걸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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