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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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waitingpark
머머리 기자. 뉴스팡인. 제보는 waiting@kbs.co.kr
서울Joined March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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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부터 2020년 1월까지로 10년입니다. 일하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새 10년은 모든 분들께 더 좋은 날들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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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과 분노는 동전의 양면이다. 얼어붙은 분노가 우울이다. 그래서 가끔 분노하고 긴 시간 우울해서 움직이지 않고 방은 어지러워지고 삶은 무기력해진다.
@ 방금 내린 택시에서 할머니 기사님: I have no money. So... 나: 영어 공부하시는거예요? 기사님: 네. 사실 올해 대학에 들어가거든요. 방송대 관광과요. 나: 축하해요. 관광학과는 왜 선택하신 건가요?
에어컨 곰팡이 생기지 않게 하려면 자동건조 기능 켜두세요. 기능 버튼과 설정 버튼 한번씩만 누르면 자동건조가 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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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수학이 중요하고 지나서는 언어가 필요한데 나이를 먹을수록 예체능이 중요해진다.
택시에서 뭔가 잃어버리면 1644-1188로 전화하고 3번과 2번을 누르면 카드로 결제한 택시 기사님 전화번호를 알려줍니다.
KBS 기자들 아이디를 선배들이 지어준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좀 웃기는 ID를 선배들이 지어준다면 모욕적일 수 있겠죠.. 그냥 기자들이 몇 초만에 시청자들에게 각인될 아이디를 연구해서 각자 정합니다. 심지어 면접때 미리 정해왔다고 말하는 분도 있어요.
기자 지망생을 상대로 수업을 했습니다. 망해가는 직업이라고 하고 사회적 평판도 좋지 않은데 많은 청년이 맑은 눈으로 들어줘서 감격했습니다. 그 중 한 분께 왜 기자가 되려느냐고 물어보니 "내 힘으로 세상이 나아지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하더군요. 사실 모든 직업이 세상이 나아지는데
기적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오늘 내가 살아있다는 것이 기적이다.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잘 대하자.
우리 사회에 내재된 폭력에 대해. 2009년 런던 템즈 강변에서 박찬욱 감독의 강연을 들었다. 어떤 영국인이 "왜 한국 영화에는 잔인한 폭력 장면이 많은가?"를 물었다. 감독의 대답은 명쾌했다. 한국이 겉으로는 풍요롭고 평화로워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매우 폭력적인 사회라는 것이다.
파업이 길어지면 고립감이 듭니다. 잊혀지는 것 같고 빚은 늘어가고. 그럴때 하나의 댓글이나 공감이 큰 힘이 되네요. 물론 저희 파업이 커다란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것은 그만큼 기자와 공영방송, 그리고 제 자신이 죄인이라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반성의 시간이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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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님: 사실 역사공부를 너무 하고 싶었는데. 사학과가 없더라고요. 관광학과에는 세계사 과목도 있고, 영어 공부 많이 해서 나중에 외국사람 상대로 서울시내 택시 투어도 하고 싶고요. 기사님: 나이 육십돼서 대학에 간다니 맘이 너무 들뜨는 거예요.
저녁부터 한강 수위가 상승할수 있습니다. 올림픽대로 이용하시는 분들은 늦지 않도록하고 침수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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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사람들이 강해지는 시대가 반드시 와요." 일드 오싱에서 평생 고생하다 젊은 나이에 죽어가는 여공을 위로하면서 나오는 대사다. 1916년이 배경. 41년 전 일드 오싱을 보고 있다. 시청률 62.5%,이란서도 90%시청률 기록했다하고 이집트에서는 정전 결방으로 폭동까지 났다는 그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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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한 일을 당했어도 그때 그때 일기를 쓰거나 기록하지 않으면 허사가 됩니다. 기록이 큰 힘입니다.
기계적인 중립은 사실 중립이 아닐 경우가 많습니다. 진실을 알 수 없을때 양쪽을 다 전하는 것은 모르겠다는 것이고 흔히 무능이죠. 여론을 전하면서 1:1로 맞추는 경우는 많은 경우 여론 왜곡입니다. 물론 무능한 순간은 모두에게 찾아옵니다.
대지진 직후에 후쿠시마에 취재 갔습니다. 저를 보고 울먹거리던 일본 공무원은 "한국이 생수를 보내줘서 고맙다"고 연신 절을 했습니다. 국내에 마스크 여분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중국에 할 수 있는 지원을 하는 것은 필요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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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여를 합니다. 기자는 좀 더 드러나는 일일 뿐. 하지만, 미국 탐사기자총회에서 만난 젊은 기자들도 다 이렇게 이야기하더군요. 세상을 변하게 하고 싶다고. 직업 인기가 떨어지고 경제적 보상이 적고 경쟁률이 낮아졌다고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계속 유입된다면 이 직업도 존속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과학고 입학 후 수학 0점을 받았습니다. 친구를 화장실에서 만나서 충고를 들었습니다. "수학은 암기 과목이야. 풀이의 요령을 외우는 거지" 깨달음을 얻고 수학을 잘 하게 됐습니다. 충고해준 친구는 나중에 수능 수석을 했죠.
코로나19 세계 치사율이 3.66%로 늘었네요. 이탈리아 상황(6.6%)이 심각한가 봅니다. 한국은 어제 0시 기준 0.81%. 바이러스와 최전선에서 싸우는 의료인 여러분 오늘도 건강하시길 빕니다.
- 인생에서 중요한 일과 중요하지 않은 일을 구분하지 못한게 가장 아쉽다 - 인간의 삶은 유한하다. 내 삶도 끝이 보인다. 소중한 시간을 쓸모없는 일에 쏟지 말자.
공기청정기. (1) 요리하면 기름 수증기가 다량 발생해 필터를 망가뜨립니다. 일단 요리 후 환기하고 쓰세요. (2) 아주 나쁜 날 제외하고는 환기해가면서 쓰세요. (3) E12 H14등 숫자 올라갈수록 필터성능 좋습니다. 최소 E12. (4) 사용면적 클수록 좋지만 작은거 두개가 경제적.
그리 멀지 않은 과거, 제가 과학고에 다닐때 저보다 뛰어났던 동급생은 남동생을 위해서 돈이 많이 드는 서울 유학을 포기했죠. 때때로 저는 제가 차지하고 있는 사무실의 자리가 저보다 능력있었던 다른 여성의 자리였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가: 15년 간 방송쟁이로 일하다 보니 전문가 가운데 소신대로 말하는 사람은 어떻게든 살아남지만 제작진의 의견대로 뭐든 말하는 사람은 사라지더군요. 납기를 맞춰야 하는 당장의 프로그램에는 소신이 없는 사람이 필요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사람의 본질은 알려집니다.
7년간 성학대를 당한 20대 지적장애인 여성은 어떻게 견뎠냐는 제 질문에 "인생은 원래 이런 건줄 알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스카이캐슬'이 사교육을 비판하고 있지만 이 드라마를 가장 환영하는 것은 사교육 업계일 것이다. 초호화 사교육이 있다고 믿게 되면 중산층도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범위의 사교육 지출을 더 하게 된다.
4년쯤 전에 나는 '진실을 알게 되고 그걸 알리더라도 설득할 수 없다'라는 무력감에 깊이 빠졌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오판이었던 것 같다. 진실이 알려지는데 시차는 존재할 수는 있다. 하지만 긴 역사로 보면 언젠가는 알려진다. 시차를 줄이는 것이 언론인의 몫이다.
나는 애플 사용자가 아니다. 직업적 특수성때문에 안드로이드 폰을 줄곧 써왔다. 나는 이번 아이폰프로 15가 역사적인 물건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아이폰6 이후로 가장 큰 진보라고 생각한다. 1) 성능을 더 높이면서도 무게를 10% 줄였다 2) GPU 성능이 20% 향상됐고 싱글코어 성능도 16%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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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는 라돈 문제 등에도 불구하고 그곳을 생활공간으로 양성화했다.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문제보다 반지하와 옥탑방, 고시원같은 한계주거를 어떻게 나은 공간으로 대체하고 주거의 질을 어떻게 올리는 가로 과제를 재설정하기를 바란다.
응원해주신 한 분 한 분께 감사드립니다. 잊지 않고 열심히 일해 정의로운 방송 만들겠습니다.
기자일 하면서 배운 것 하나는 인간의 품격은 세속적 성공이나 돈의 많고 적음 지위와 거의 관계가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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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뿐만 아니라 그 이전의 전쟁부터 폭력적인 역사가 전해지고 있으며 사실은 외국에서도 공감을 받는 것은, 어느정도 잊혀진 그 폭력을 한국사회가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 '기생충'의 물이 역류하는 반지하 방은 영화적 상상력이나 지나간 과거가 아니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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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께서 장애가 있는 언니와 딸, 노모까지 돌보며 직장을 다니기 위해서 주어진 주거는 반지하였다. 반지하는 전쟁에 대비해서 대피공간을 만들라는 국가의 요구로 만들어졌지만 이내 방이 없는 서민들의 주거공간이 됐다.
저는 처음에 talk 를 아이디로 정하려고 했습니다. 톡톡넷 이라는 댓글 시스템을 처음 만든 게시판을 좋아했었고, 부담없이 말을 걸기 쉬운 기자가 되자, 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입사 동기인 기자가 waiting 이 절대로 좋다고 충고했습니다.
수학교육이 중요한 이유는 논리적, 과학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수학의 근의 공식은 다 잊더라도 어떤 가치가 동등하려면 양쪽의 값이 일치해야 하고,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법칙을 만들려면 너와 내가 아닌 불특정의 x라도 동일하게 적용돼야 한다는 점만 기억하면 되죠.
개막식 뭔가 강렬하네요. 무라카미 하루키가 올림픽은 한 20년 지나야 아련하고 멋있게 기억된다고 했던가요? 인면조는 2018년을 기억할 때 잊지 못할듯
인터뷰 숙제를 위해서 수많은 청소년들이 저에게@연락합니다. 저는 성인과 직접@접촉하도록 하는 식의 숙제는 무책임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가 주선해야 할 일입니다. 김남훈님이 전에 문제제기를 해 공감했었습니다.
올림픽 개막식 가운데 런던이 가장 기억에 남았었는데 평창 개막식은 기억 이라는 면에서 그걸 훌쩍 뛰어넘을 거 같다. 아직도 대체 내가 뭘 본 건지 모르겠지만 충격적이고 감동적인 순간이 몇 초 단위로 이어졌다.
에어컨 쓸 때 커튼을 치면 15% 정도 전기요금이 절약됩니다. 필터를 청소하면 건강과 함께 5% 정도 절약. 누진제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전기밥솥 보온기능을 사용안하는게 좋습니다. 보기보다 전기를 많이 먹기 때문입니다. 밥은 냉동후 해동이 낫다고 합니다.
"예술가들이니까, 천재니까 이해해야 한다"는 말에 유감이다. 취재해본 예술가도 그렇고 역사를 봐도 모든 예술가가 옆 사람에게 문제를 일으키진 않았다. 과학 분야의 천재는 몇 분 어릴때 같이 지냈는데, 매우 친절한 성격이었다. 천재와 예절은 별개의 문제이다.
당신의 2022년을 기억하고 응원합니다. 전쟁과 고물가에 사회적 재난까지.... 올 한 해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내년에는 함께 건강했으면
전에 김남훈 님께서 지적하신 부분인데, 미성년자인 학생들에게 성인을 인터뷰하라고 숙제를 내는 학교는 무책임하다. 그 성인이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알고 인터뷰를 시키는 것인가. 그리고 필요하다면 만남을 주선하는 주체는 학교가 돼야 할 것이다.
파업은 종료됐지만 인사발령도 안나고 전임 사장이 임명한 간부들이 데스크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변화한 뉴스를 보여드리는 것은 좀 늦을 것 같습니다. 기자들은 매일 회의를 하면서 새 뉴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2009년 런던에서 봉준호 감독의 회고전이 열렸습니다. 우연히 런던에서 봉 감독과 현지 관객들의 Q&A를 들었는데, "왜 한국 영화는 그렇게 폭력적인가?"라는 질문에 봉 감독은 "한국은 군과 사회에서 폭력이 은밀히 누적돼 있다"고 답했죠.
점점 드러나고 있는 쿠데타 계획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반란죄를 적용해야 하지 않을까요?
차를 쓴지 오래됐는데 안 바꾸셨다면 브레이크액은 꼭 바꾸시기 바랍니다. 현대기아 정비지침서에는 4만Km마다 교환하게 돼 있습니다. 1년에 한 번 엔진오일 교환하고 4만Km마다 브레이크액 교환하면 사실 따로 손볼게 거의 없죠.
chatGPT는 아재들이 말하는 것 같다. 패턴을 학습해서 매우 유려하게 말하는데 사실 팩트체크를 해보면 틀린 말이 꽤 많다. 또, 내가 전공하지 않은 분야를 물어보면 허접 없이 대답한 것처럼 보인다. 덕후나 박사가 보기에는 오류 투성이지만 너무나 설득력있게 제시되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
며칠 전 기사가 나왔지만, 머리카락을 자라게 한다는 건강기능식품이나 화장품류는 모두 거짓입니다. 병원서 처방받는 약 중에는 약간 발모가 가능한게 있는데 부작용도 있습니다. 써봐서 잘 압니다.
내일 출근.. 신입생이 된 것 처럼 설렙니다. 파업 현장마다 추위 속에서 고생하는 노동자 분들 모두 복귀하시길 기원합니다.
강남역 살인사건이 오늘 꼭 일년이 됐습니다. 지난 일 년의 많은 변화를 이끌어낸 하나의 출발점이 강남역 출구에 붙은 포스트잇 이었습니다.
트위터 등 sns에 나오는 어떤 사람의 경력이나 판단력을 너무 신뢰하지는 마세요. 실제로 속이고 유명세를 이용해 자잘한 이익을 취하는 경우를 봤습니다. 고발할 수준까지 이르지는 않아서 지켜보기만 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준의 검사를 해내고 있는 검사실의 의료인들, 천 명에 육박하는 환자를 관리하는 간호사와 의사 분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아시아나 항공에 고숙련 정비사가 부족하다고 국토부가 지적했습니다. 고숙련 노동자를 길러내지 못하는 사회와 기업은 위기를 맞이합니다. 일자리 당국도 이 점을 아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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