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예술론
 
 
인류력사는 수많은 사상리론적저서들을 세상에 남긴 위인들과 거장들, 대문호들을 수없이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처럼 매우 짧은 기간에 거대한 실천과 더불어 많은 불후의 저서들을 세상에 내놓은 그러한 위인, 그러한 대가를 사람들은 아직 알지 못한다.
주체60(1971)년 초여름 어느날이 였다.
영화예술부문의 일군들은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부르심을 받고 그이의 집무실로 찾아갔다.
그이의 책상우에는 수천매의 두툼한 원고가 가득 쌓여 있었다. 그이께서 간밤에 원고 집필로 밤을 지새우신 흔적이 력연하였다.
일군들은 탈고된 원고를 눈여겨 보았다.
첫장에는 <영화예술론>이라는 그이의 활달하신 필적이 적혀 있었다.
일군들은 놀라움과 경탄을 금할수 없었다.
당과 혁명의 중하를 한몸에 걸머지고 어느 하루, 어느 한시간도 편히 쉬지 못하시는 그이께서 언제 그처럼 부피 큰 저서를 집필하셨을가 하는 생각이 갈마들었다.
력사가 일컬으는 력대의 유명한 저술가들도 책 하나를 위하여 10년, 20년 지어 한생을 깡그리 바친 경우가 있다.
맑스는 <자본론>을 완성하는데 40년이라는 긴 세월을 바쳤다고 한다.
세계의 이름있는 영화전문가들이나 영화리론가들도 오랜 기간의 경험축적과정을 거쳐 수십년이 걸려서야 영화와 관련한 저술론들을 내놓았다.
그런데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불과 2-3년사이에 <영화예술론>을 집필하신것이다.
그것은 그이의 비상한 예지와 정력의 빛나는 산물이였다. 그이께서 보내신 낮과 밤은 오직 사업으로만 이루어져 있었고 분과 초는 그보다 더 미세한 간격으로 쪼개여져 시계의 치차처럼 드팀없이 맞물려져 있었다.
하기에 일군들과 창작가들은 그이께서 언제 주무시고 언제 깨여나시는지 그리고 언제 댁으로 들어가시고 언제 식사를 하시는지 알수가 없었다.
그러니 그이께서 <영화예술론>을 저술하신것은 시간상 개념으로는 도저히 잴수 없었다.
오직 그이께서 벌리신 비상한 정력적인 사상리론활동의 밀도와 센 강도로써만 그것을 설명할수 있었다.
불후의 저서 <영화예술론>은 의심할바 없이 우리 시대 독창적인 문예사상리론, 방법의 총서이고 대백과전서이다.
그이의 저서에는 영화예술을 비롯한 문학예술부문에서 절박하게 해결을 기다리는 수많은 리론실천적문제들이 심오하게 집대성되여있다.
하지만 <영화예술론>은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주체문학예술건설에 이룩하신 방대하고도 다방면적인 사상리론업적에서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