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계가 금성에 제사를 지내는 버릇이 있었단 이야기 아시나요? 왕건을 토성의 신령이 도와줬단 이야기는? 한국 전설,신화와 함께 행성 이야기부터 별,은하,블랙홀까지 다양한 우주에 대한 지식을 망라한 재미난 책. 곽재식 신간 “슈퍼 스페이스 실록” 지금 시중에 나와 있습니다. 사보셔도 좋겠지요.
여러분 그거 아시나요? 목요일 2021년 12월02일은 20211202로 표시할 수 있어 정확히 네자리 네자리씩 대칭 모양이 되지요. 대칭절? 이런날은 이제 20300302인 2030년3월2일까지 오지 않습니다. 참고로 이후엔 보통 10년에 한번쯤은 이런 날짜가 나오다가 2290년09월22일 후에는 약7백년간 안 나오게됨
경주 월지에서 발견된 이 주사위는 신라 시대 때 술먹으면서 게임하는 도구로 면마다 “노래 없이 춤추기” 같은 벌칙이 적혀 있어 잘 알려진 유물이다. 우연히 연못에 빠졌다가 발견된 유물로 추측되는데, 최근 나는 술자리 회식을 싫어한 어떤 신하가 몰래 던져버린 것이라는 상상을 하고 있다. 발견후
저는 그동안 틈틈이 한국의 옛 괴물들을 정리해서 괴물 백과 사전 https://oldstory.postype.com/post/558741/ 을 만들어 왔습니다. 18세기 이전 문헌 기록으로 남아 있는 괴물들을 모아서 정리하고 있는데, 어느새 230종 이상이 되었습니다. 이제 다시 10종 정도를 추가하려 하는데, 매일 하나씩 추가할 예정입니다.
이런 이야기는 아주 많음. 아예 이런 해설만 모아 놓은 책도 있음. 옛날 전설 중에 산에서 풀과 열매만 먹고살면 신선이 되어 지치지도않고 천상계의 신령들을 만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한국 산에 야생으로 자라는 나물같이 생긴 가지과 식물로 ”미치광이풀“이란게 있음. 이거 먹으면 증세가 뭐겠음?
引用
일본에 가고싶은 시에지
@xiezeee
·
이런 식의 이야기중에 제일 무서웠던거
일본 전설중에 어디 연못 물을 마시거나 하면 임신할 수가 있는데 잡귀나 요괴 자식이기 때문에 낳지는 못하고 죽는다는거
실상은 물에 사는 수많은 기생충과 세균이 배를 부풀게 만들어서…(이하 생략 t.co/57jeeHpPGp
하트는 원래 유럽에서 심장을 나타내던것. 즉 옛 유럽 사자 문장에 하트가 있으면 예쁜 장식이 아니라 사자 심장이란 뜻. 근데 한국에 “간이라도 빼준다”는 표현이 있는데 만약 유럽대신 한국문화가 세상에 널리퍼졌다면 SNS에 하트찍기 대신 간 모양 아이콘이있지않을까? 더 맘에들면 쓸개 아이콘까지
2020년2월2일은 20200202로 표시할 수 있어 대칭 모양이 되는데 이런 날짜는
20211202
20300302
20400402
20500502
20600602
20700702
등이 있어 대략 10년에 한번 이상은 나오다가 2290년09월22일 이후 약7백년간 안 나오게됨. 그 다음 대칭 날짜는 다음 밀리니엄인 3001년 10월03일.
회사 생활 3대 함정 말투:
1. 기탄 없이 말해봐: 기탄 없이 말하면 안 됨
2. 그건 네 마음대로 해도 돼: 지시한 사람이 내 마음을 어떻게 상상하고 있는지 추측해서 그대로 해야 함
3. 초등학생도 알아들을 수 있게 써와봐: 40-50대 아저씨 정신 상태에 맞는 버전으로 써줘야 함
이야기가 왜 여기서 끝나지? 실제로는 1888년 빡친 성냥공장 소녀들은 대파업을 단행. 역사에서는 이 사건을 The Matchgirls’ Strike 라고 함. 성냥팔이소녀 시위 라고 할까. 결국 그 덕택에 덜 위험한 성냥 만드는 기술이 주류가 되었음. 영국 노동자 권리에도 전환점이 된 사건.사진은 파업 참가자들
글 쓰기 전에 커피 마시기, 분위기 맞는 음악 찾아 듣기, 혈당 올릴 수 있는 과자 먹기 등등 글잘쓰기위한 준비 루틴을 여럿 시험해 본 결과, 압도적으로 가장 잘먹히는 방법은: 써야할 글 앞부분 다섯문장 정도 일단 써보기. 글이 잘 써지는 분위기를 타려면 무엇보다 하여튼 쓰기 시작해야 잘써진다.
나는 한국에서 가장 강한 동물이 서울대공원에 있는 고리나라는 고릴라라고 생각한다. 이 고릴라는 1984년 동물원 개장 때부터 있었으며, 그 동안 다른 동료 고릴라들이 모두 세상을 떠나는 동안 마지막까지 홀로 살아 남아 있다. 동물원에서만 39년을 살았고 지금도 건재하여 동물원의 모든 동물들,
내향인이 사람 만나는데 에너지 소모가 큰데는 이런 이유도 좀 있는 거 같음: 그 만남을 너무 잘 해야한다는 목표치와 부담감이 높은 거임. 내 모습과 행동이 좋아 보여야 하는데, 상대방도 보람차고 좋은 시간을 보내야하는데...이런 부담이 있으니 아무래도 사람 만남이 힘든 것..아닐까? 그에 비해
을의 태도를 가진 사람은 상대가 자기말을 못알아들으면 달리 설명해 주거나 더 쉽게 바꿔말해주려함.
갑의 태도인 사람은 자기말을 상대가 못알아들으면 똑같은 말을 큰 목소리로 반복함. 또 못알아들으면 똑같은 말을 더 크게 소리지름. 난 이 이상 노력할 필요없고 알아듣는건 상대의 할일이므로.
윤여정 배우님이 젊은시절 초천재 수사관이었는데 80년대 이상한 풍습 때문에 육아 하느라 경찰을 떠난후 30여년간 주부로 생활하다가 노년이 되었는데, 도저히 풀리지 않는 사건이 생기면 까마득한 후배 남경 동료들이 항상 찾아가 자문하는 탐정역할 같은 걸로 나오는 수사극 시리즈 있으면 좋겠음
2022년에는 진귀한 날짜가 둘 있는데요, 바로 오늘 2022년2월22일과 연말의 2022년12월22일로 2자가 여섯개나 나오는 날짜이지요. 금년이 지나면 같은 숫자가 6개 나오는 날이 되려면 2101년 11월 11일까지 79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2자가 들어가는 것, 짝으로된 음식을 먹으며 오늘을 기려도 좋겠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2년은 2000년 이후 22년만에 찾아 온 같은 숫자가 세 개나 있는 년도이지요. 2022년이 지나가면 이런 년도가 또 올때까지 2111년까지 89년을 더 기다려야 합니다. 앗 보람차게 한 해를 보내야겠다... 2022년2월22일2시22분에는 뭘 할까요? 쌍쌍바 먹기??
옛날엔 주장이라고하면 위엄있고 무섭고 후배들한테 성내고 뭐그런 느낌있었잖아. 근데 손흥민 선수가 실력으로나 인기로나 큰경기 경험으로나 단연 최고인것 전국민이 다 아는데도, 경기 끝나고나니까 정말로 후배들에게 고마워하며 철철 눈물흘리는 모습, 이 모습이 요즘 시대에 필요한 리더겠지싶네
출연중인 유튜브 채널이 있어. 구독자10만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9만에서 계속 정체야. 용을 써봐도 쉽지않지. 그래서 사람들 만나면 물어보곤해. 어떻게 해야 10만 달성이 될까요? 뭐라고 맨먼저 답할거같아? 유명 유튜버와 합동방송을 하라. 구독자 이벤트를 하라. 근데 챗GPT에게 물어봤거든?
드디어 오늘 대칭절. 대칭절은 토마토, 오레오 처럼 음식 이름이 대칭인 음식을 먹으며 기념해 보면 어떨까요? 소주만병만주소 를 음식이름이라고 하면 위험하겠지만요
引用
곽재식
@JaesikKwak
·
여러분 그거 아시나요? 목요일 2021년 12월02일은 20211202로 표시할 수 있어 정확히 네자리 네자리씩 대칭 모양이 되지요. 대칭절? 이런날은 이제 20300302인 2030년3월2일까지 오지 않습니다. 참고로 이후엔 보통 10년에 한번쯤은 이런 날짜가 나오다가 2290년09월22일 후에는 약7백년간 안 나오게됨
정말 이상해. 주변에서 대학원 시절 보내며 "아, 이 정도로 해서는 택도 없구나. 딴에는 잘 하는 줄 알았는데. 정말 무지무지 잘해야 무슨 일이라도 해내는구만"같은 식으로 점점 작아지는 사람들을 많이 봤음. 근데 종종 정반대로 대학원 시절 "세상의 핵심 지식은 내가 아는 이건데, 멍청한 일반인들
인터넷에 공개돼있던 제 한국 괴물 백과 사전 https://oldstory.postype.com/post/558741/ 의 종이책 출간작업은 출판사 워크룸 프레스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삽화는 이강훈 선생님께서 맡아 주셨습니다! 샘플 삽화는 이렇습니다. 설명은 좀더 정확하고 자세하게 가다듬고 있으며 책에서는 디자인을 거쳐 인쇄됩니다
잠깐 상식: 한국어 표현중에 망했을때 나락으로 떨어졌다는 말이 있는데요. 대체 나락은 어디길래 거기로 떨어졌다고할까요? 궁금하지 않나요? 인도의 산스크리트어로 나라카 नरक 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이 불교 문화를 따라 한국까지전해져 나락으로 변한것으로, 그 뜻은 힌두교에서 말하는 지옥입니다
실록에 나와 있는 이야기인데, 일본에 조선 사신단이 갔다 돌아오는 길에 뱃길에 폭풍 만나 죽을 위기에 처함. 그때 일본 해적에게 납치됐다 구조된 조선 임신부 한명이 배에 타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바다의 신이 임신부를 싫어해서 이런일이 생긴것 같으니 모두를 위해 임신부를 물에 던지자는 의견이
말의 힘이란 무서운 게, 농담이라도 널리 퍼지고 많이 하면 어느순간 진짜가 됨. "내 꿈은 건물주"라는 말 처음 나왔을땐 분명, 너무 속물적인 욕망을 대놓고 말하는 농담이었음. 근데 그말이 널리 퍼지고 많이 쓰이니, 요즘엔 정말 뭘하며 어떻게 살든 건물주돼서 돈만벌면 인생완성이란 생각 꽤 퍼짐
그냥 말의 발음 때문에 4가 죽음의 숫자가 된것은 억울하다. 생명의 기본인 DNA는 4개의 염기로 돼있고, 생명의 주성분인 탄소는 주로4개의 원자와 결합해 몸을 만든다. 생명의 상징인 심장에는 4개의 심방심실이 있고, 몸에는 4지가 있고 세포 마다 있는 상염색체의 개수도 44개다. 4는 생명의 숫자다
지난번 한국괴물 강연때 얘기했던건데, 무령왕릉에 백제인들은 무덤지키라는 의미로 돌짐승을 만들어 입구에 놓아두었다. 그런데 이게 완전히 잊혀져 한국인들은 그런게 있는지도몰랐다. 그러다 1971년 배수로 공사도중 우연히 왕릉이발견돼 문을열자 돌짐승이 1440년간 그 자리를지키고 있는게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