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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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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정
@_unzipped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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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유튜브에서 본 것 중에 제일 쓸모 있는 게 뭐게? 뭔가 충동적으로 하고 싶을 때 잠깐 참고 손으로 이마를 30번 치는 거야. 충동 조절에 도움이 됨. 나이가 만으로 마흔 다섯인데, 아직도 손으로 이마를 쳐야 충동을 조절할 수 있고, 그래도 대충 먹고 삼. 여러분, 괜찮아.
인천시에서 인천여성영화제 지원을 하고서는 상영작 리스트 내놓으라 하고, 퀴어영화 배제하라고 했다고. 야, 대환장의 시대라고, 진짜
오늘 국제도서전에서 진행하는 행사 이름이 <예술, 소외, 검열>입니다.
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를 적어도 묵과했거나 혹은 적극적으로 가담했을 것으로 판단되는 오정희 작가의 홍보대사 임명을 비판하는 시인의 목소리를 검열한 도서전 현장에서 꼭 이 이야기를 나눠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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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식 제로' 우울증 갤러리, 피해자 영상 사고팔기까지
[뉴스 탐구생활]"우울증 갤러리는 '동물의 왕국'이다"- 시사IN 김다은 기자, 신혜림 PD00:00 하이라이트00:26 앞토크02:07 ”우울증갤러리는 '동물의 왕국'이다"04:20 우울증 갤러리에 들어가는 마음08:59 정확하게 사회가 방치하고 있는 지점, 우울증 갤러리14:0...
여러분 요즘 들을 뉴스 없으면, 이거 들어요. 내가 출연해서가 아니라, 진짜 뉴스 큐레이션도, 뉴스 다루는 관점도 훌륭함. 제일 좋은 건 국힘, 민주당 하나씩 불러다 놓고 '토론'이랍시고 싸움 붙이고는 돌아서서 서로 "형님 아우" 거리는 거 안 한다는 거.
얼마 전에 어디 공공기관에서 강의하는데… 저자 프로필에서 <페미니즘 리부트>를 빼겠다고 연락이 왔었다. 또 다른 곳에서는 “페마니즘 어쩌구 저쩌구”라는 강의 제목을 바꿔달라는 요청도 받았다. 홍보 자료에 ‘페미니즘’만 들어가면 민원이 들어오기 때문이라는데.
못 쓴 글이 주는 수치심을 견디는 것이 "성실한 글쟁이"의 몫일 수도 있다, 생각 중. <비밀의 언덕> 명은이를 보면서 너무 나 같아서 좀 괴롭기도 했다. 어렸을 때부터 쭉 그랬... 욕심 많고, 관종인데, 능력과 재능은 언제나 어중간해서, 원하는 걸 얻으려면 정말 애써야 하는.
주디스 버틀러 강연이 연기됐습니다. 버틀러 선생님도 많이 아쉬워하면서 "취소가 아니라 연기"임을 강조해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이번에 올 때에는 3일 정도 체류 예정이었는데, 가을에 올 때에는 좀 더 길게 머물면서 좀 더 깊고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는 뜻을 전해주셨습니다.
중년한테 책 읽으라고 말하는 그 글 자체가 글쓴이의 어떤 얄팍함을 너무 투명하게 보여주는데… 문장 문장마다 보이는 편견, 스테레오타입의 답습, 그리고 “나는 이 정도지”하는 오만. 와… 신기방기.
수라 갯벌 지키고 있는 활동가들의 아이디어고, 감독님께서 직접 진행해 보실 예정인 것 같아요. <수라>는 볼 수 있는 극장이 조금 남아 있고 공동체 상영도 가능할 거예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전 일개 관객이지만, 정말 아름다운 작품!
引用
손희정
@_unzipped_
서울로 철수한 영국 잼버리 대원들에게 새만금의 마지막 갯벌 수라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수라>를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방법을 아시는 분은 연락부탁드려요. DM 열어 놓겠습니다.
어제 친구가 "지금까지 뭐를 한 건지, 앞으로 뭐를 해야 할 지, 모르겠어서 우울해"라고 했다.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무차별 폭행을 휘두른 남성에 대한 기사를 보고서였다. 지난 10년 간 페미니스트로서 치열하게 살아왔으니, 당연한 허망함이다 싶었다.
서울로 철수한 영국 잼버리 대원들에게 새만금의 마지막 갯벌 수라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수라>를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방법을 아시는 분은 연락부탁드려요. DM 열어 놓겠습니다.
返信先: さん
나는 내 강의 내용 자체만 검열하지 않으면 그런 건 다 해달라는 대로 해주는 편이다. 내가 뻗대봐야 괴로운 건 실무자고, 그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페미니즘 강의를 기획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곳이기 때문이며, 일단 강연장에 서기만 한다면 대체로 설득할 자신이 있어서 강의 그 자체가 중요하다.
[‘브로커’, ‘괴이’, ‘윤희에게’. 모두 영화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를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한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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返信先: さん
오전 데일리 뉴스는 KBS 뉴스브런치. "여성의 관점에서 다루는 시사"를 표방. 고정 패널 전원 여성. 뉴스 브리핑도 '정치면' 뉴스보다는 '사회면' 뉴스를 많이, 깊이 있게 다루는 편. 월-금 낮 11시 5분-55분 KBS 1라디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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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런치] 은둔 아동 청소년 실태 조사. 적절한 대응 절실’-정부 일회용품 규제 철회를 철회하라...’-이슬기 기자,...
[뉴스픽] 이슬기 기자, 조성실 시사평론가 [1] ‘은둔 아동 청소년 실태 조사. 적절한 대응 절실’ - 늘어나는 고립, 은둔 청년, 사회적 고립자 280명 추정 - 65% 은둔 이전 ‘학폭, 따돌림 경험’, 고립의 장기화 문제 [2] ‘정부 일회용품 규제 철회를 철회하...
평생이 덕질로 점철된 인생을 살아왔다. 내가 페미니즘을 공부한 이유는 여자로 살면서 겪은 일들을 설명할 언어가 필요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대학원 가서 만난 선배와 선생님들 중 제일 똑똑한 사람들이 페미니스트였기 때문이었다. 똑똑하면 반하고, 반하면 둘레를 파기 시작하는 거.
<작은 아씨들> 보면서 <4인용 식탁>과 <비밀은 없다>를 떠올리게 되는데. 한국 근대사가 워낙 쓰레기통이라 들여다 보고 있으면 무궁무진한 호러, 스릴러 소재가 등장하고, 그걸 새롭게 배치해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 때 여성 작가가 상상한 이상한 여자들의 이야기가 빛을 발한다는 점에서 그래
返信先: さん
최근 이런 저런 일이 있다보니 페미니스트가 직업인(
) 나로서는 백래시가 생계에 대한 위협이 될 수도 있겠다 싶긴 한데, 아직 괜찮음. 계속 괜찮도록 해야지. 유일한 위협은 나 자신의 문제로부터 비롯될 수 있도록.
디플에서 2022년 싸이 흠뻑쇼를 찍어서 다큐로 공개하는 모양이다. 5월 초 공개 예정이라는데. 물부족 문제제기를 그렇게 안하무인으로 짓밟고 지나갈 수 있었던 건 결국 이런 거대한 프로젝트 규모 때문이었겠. 디플도 너무 별로네. 그때가 코로나 한 가운데였던 걸 생각하면 여전히 소름 돋고.
책을 한 권 냈습니다. <손상된 행성에서 더 나은 파국을 상상하기>. “페미니스트 기후 인문학”이라 칭할만한 담론의 장 어딘가에 위치하기를 희망하며 쓴 책입니다.
전쟁과여성영화제(06.30-07.02 @인디스페이스) 포스터 공개
전쟁과여성영화제의 포스터는 전쟁 속 여성의 이미지를 세 가지 종류로 담았다.
[버틀러 캠프] 안내:: <젠더 트러블>, <권력의 정신적 삶>, <위태로운 삶>, <비폭력의 힘>, 그리고 아직 번역되지 않은 <팬데믹현상>까지, 버틀러의 주요 저작들을 통해 그의 철학을 깊이 있게 들여다 봅니다.
학교급식노동자들께서 목소리를 내시면서 다른 곳의 급식노동자들 역시 조리실에서의 노동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고. 지난 2년간 폐암 산재만 90분 넘게 인정 받았다. 변화를 만들 예산이 있는데도 방치한다면 한국엔 희망이 없지. 그런데 대통령이란 작자는 ‘산재 카르텔’ 소리나 하고 있고.
이번 달 <문화와 삶>에서는 서울국제도서전 전후의 개인적 경험과 인천여성영화제 사태를 보며 했던 생각에 대해 썼습니다.
<헤어질 결심> 로케이션 송광사에 다녀옴. 송광사는 단정하고 우아한 곳이었다. 사찰을 돌보는 이들의 미감에 감탄을 하고 말았고. 꼿꼿한 사람들이 서로의 눈을 바라보기에 이만큼 어울리는 장소가 없겠다는 생각을 했다.
인천여성영화제가 인천시 혐오행정을 거부하고, 지원 역시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저는 서울국제도서전 <예술, 소외, 검열> 진행비 전액을 보탰어요. 검열에 대해 말하고 '번 돈'을 검열당한 영화제 계좌로 보내고 있자니, 복합적인 자괴감이 몰려오네요. 십시일반 해주시면 기운이 날 것 같습니다.
살다 보니, 나로 사는 게 익숙해지는 때가 온다니 신기할 따름. 오늘도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뭔가 엉망진창으로 뚱땅 거렸는데, 일 끝내고 숙소 돌아와서 씻고 누우니까 그냥 다 괜찮은 것 같다. 이게 나인 걸 뭘 어쩌겠어.
대한민국에서 노키즈존이 가장 많은 지역. 해녀의 땅. 육지에서 찾아오는 이들을 위한 "제주도 빵순례 지도"에 나와있지 않아도 맛있는 빵을 파는 빵집이 있는, 사람이 사는 섬. 이 모든 것을 겹겹이 쌓아서 <박하경 여행기> 에피소드 7이 완성되었다.
返信先: さん
어제 나누었던 '퀴어 디킨슨'이라는 주제도 어떤 검열의 시간을 견뎌낸 후에 비로소 우리에게 도달한 이야기였구나 싶기도 하고요. (실제로 박혜란 선생님이 보여주신 자료에 수잔의 이름을 지운 검열의 기록이 남아 있기도 했죠.)
마음이 가볍지 않습니다. 오늘 오시는 분들은 현장에서 뵙겠습니다.
그나저나... <뉴스브런치> 없어진대. KBS 사장 바뀌면서 난리가 났잖아. 난 이 프로그램이 참 아까워. 2019년에 '여성의 관점에서 다루는 시사'를 표방하면서 만들어졌고 제작진이 공들여서 4년 넘게 만들어 왔는데, 이렇게 없어질 일인가 싶고.
전쟁과여성영화제가 폐막했습니다. 네 명이서 준비하고 일곱 명이 3일 동안 8개의 세션을 진행했습니다. 10명의 게스트와 생각보다 훨씬 많은 관객이 함께 해주셨어요. 2회를 기약할 순 없지만 2회가 있을 거란 마음으로 운영했어요. 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알쓸신잡 남초인 거 처음 비판적으로 비평할 때까지만 해도 방송 만드시는 분들께 ”연락주면 여성 전문가를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곤 했다. 그게 5년 전 쯤. 이제는 ”제가 할 수 있습니다“ 싶네? 5년 동안 의지 있는 제작진들 덕분에 방송 훈련 받은 여자 박사입니다, 제가 ㅋ
引用
오지은
@heaventomorrow
여기에 대해서 할 말이 있지요 hani.co.kr/arti/culture/c
날도 덥고 하니, 함께 모여서 페미니즘 영화이론이나 시원하게 공부해 볼까요? '프로젝트38'이 '문화연구썸머스쿨'에서 '페미니즘 영화이론 입문' 강좌를 준비했습니다. 이틀 동안, 6강을 함께 달리면서, 쇼히니 초두리의 <페미니즘 영화이론> 한 권을 강의합니다.
근데 내가 이러면서도 꾸역꾸역 다시 번역으로 돌아가는 건. 진짜 <다크룸> 번역이 살면서 제일 잘 한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해서. 죽어서 심판 받으러 갔을 때 "너의 자랑이 무어냐" 하면 <다크룸>을 다소곳하게 꺼내서 무릎 위에 올려 놓을 거임.
返信先: さ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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