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친구와 친구 와이프에게 최근에 있었던 일들을 설명해 줬어요.
(친구랑 친구 와이프, 저까지 다 친합니다.)
'언제까지 숨기고 살아야 하나?', '베프에게까지 숨기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싶어서 솔직히 다 털어놨어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쪽 세상을 좀 알고 있었어요.
직장 생활하면서 룸도 가본 적이 있어서 그런지 이해를 바로 했어요.
시디, 트젠, 쉬멜뿐만아니라 많은 걸 알고 있었어요.
오래 떨어져서 지낸 사이에 대체 어떤 삶을 살아온 건지 가늠이 안 될 정도로 자세히 알아서 조금 놀랬어요.
덕분에 이야기를 정말 쉽고 빠르게 이해했어요.
헤어질 때 고생했다고 안아주는데, 20년 동안 단 한 번도 안 안아주던 친구가 안아주니까 눈물이 났어요.
현관에 서서 정말 한참을 울었어요.
8살 때부터 29살까지 나이를 먹으면서 그냥 노는 것만 좋아하던 우리가 이제는 고민거리를 공유하고, 들어주고, 해결 방법이 없더라도 공감해 주고, 응원해 주는 것을 보니 어른이 되어가고 있나 싶어요.
올해 들어서 가장 잘한 일인 것 같아요.
나의 의지로 용기를 내서 고백을 한 건 처음이에요.
앞으로도 조금씩 용기 내보려 해요.
ポストを翻訳
3
ブックマーク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