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에 제 사건 담당이라고 할 수 있는 경찰관분께서 퇴근하고 난 다음에 찾아오셨어요.
이제 다 해결됐으니까 걱정 말고 지내도 된다고, 그동안 고생 많았다고, 웃으면서 지내보자고 하셨어요.
저를 보면 같은 장애를 가진 사촌동생이 생각난다면서 유난히 잘 챙겨주시고 친절하셨거든요.
치킨 사오셨는데 되게 감사하네요.
경찰서를 갈 때마다 우울하고 걱정되고 안 좋은 일만 일어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근무시간 외 시간에 찾아오시면서까지 살펴봐주시니까 감동이었어요.
세상은 아직 살만한 거 같아요.
사건의 결말은 고소입니다.
더 이상은 마주칠 일도 없을 것이고, 돈을 아무리 준다고 해도 합의는 없을 겁니다.
끝까지 저 혼자 해결하려 했는데 부모님이 도와주시니까 일이 너무 빠르게 잘 풀리네요.
역시 의사소통이 잘 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버럭버럭도 의사소통이 돼야 먹히는 듯...)
이제 마음 편히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는 조금씩 웃는 날이 늘어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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