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화 - 력사
동지날풍습
  우리 나라에서 동지는 24절기중의 22번째 절기인데 올해의 동지는 12월 22일입니다.
  동지는 년중 낮시간이 가장 짧고 밤시간이 가장 긴 날입니다.
  예로부터 이날에는 팥죽을 쑤어먹군 하였는데 여기에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생활세태가 반영되여있습니다.  

 

  경흥은하수음식점 경리 염해선, 주방장 박경수는 말합니다.
  《지금도 사람들은 동지라고 하면 의례히 이날을 팥죽을 쑤어먹는 날로 여기고있는데 동지죽을 먹으면서 한해를 돌이켜보기도 하고 또 이웃들과 서로 나누어먹으면서 화목을 도모하는것은 우리 인민의 오랜 풍습의 하나였습니다.
  매 지방마다 동지죽만드는 방법은 서로 비슷하지만 찹쌀과 찰수수, 감자를 비롯하여 오그랑이라고도 부르는 새알심만드는 재료에서 조금 차이납니다.》





  《오그랑이를 어떻게 만드는가에 따라서 동지죽을 잘쑤었는가 못쑤었는가가 많이 관계됩니다.
  때문에 우리 식당에서는 동지죽을 맛있게 만들기 위해서 옛날부터 내려오는 전통적인 료리방법도 연구하고 오그랑이가 짤깃짤깃한 맛을 내게 하는데 품을 들였습니다.
  동지죽에 시원한 김치를 곁들여먹으면 동지죽의 구수한 맛이 더 잘 살아나기때문에 손님들이 구미에 맞게 여러가지 김치도 같이 봉사해주고 민족음식들도 봉사해줍니다.》







  경흥은하수음식점에서는 동지날이면 찹쌀을 주원료로 오그랑이를 만들어서 동지죽봉사를 하고있는데 찾아오는 사람들의 호평이 대단합니다.
  동지날에 팥죽을 쑤어먹는 옛풍습은 오늘도 그대로 이어지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