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화 - 력사
황제국가 고구려
  고구려는  B.C. 277년부터 A.D. 668년까지 존재한 우리 나라의 첫 봉건국가입니다.





  고구려는 지난날 우리 나라 력사에서 제일 강대한 나라였습니다.
  사회과학원 력사연구소 실장 박사 부교수 강세권은 말합니다.
  《고구려는 건국초기부터 <천자의 나라>로 불리웠으며 최고통치자는 제후들을 거느린 황제였습니다.
  일반적으로 군주가 절대적인 권력을 행사하는 봉건전제국가에서는 최고통치자 다시말해서 군주의 지위에 따라 국력이 평가되고 나라의 국제적지위가 달라지게 됩니다.
  고구려의 옛 기록들에는 건국시조 동명왕이 <천제의 아들>, <해와 달의 아들> 등으로 되여있습니다.
  그리고 광개토왕릉비에는 동명왕이 하늘로 오를 때 황룡을 타고 올라갔다고 씌여져있습니다. 황룡은 곧 천자를 상징하는 환상적인 동물로서 강서세무덤벽화를 비롯한 고구려무덤벽화들에 많이 그려져있습니다.
  고구려에는 천자의 나라에서밖에 사용할수 없다는 년호도 제정되여있었는데 지금까지 알려져있는것만 해도 영락, 연수, 건흥, 영강, 연가 등 적지 않습니다.
  또한 고구려에서는 황제만이 할수 있는 하늘제사도 자주 거행되였습니다. 봉건적의례관례에 의하면 제후국의 왕은 산천에만 제사지낼수 있고 황제만이 하늘에 제사를 지낼수 있게 되여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사실들은 고구려가 건국초기부터 황제국이였다는것을 보여주고있습니다.》
  황제국가 고구려의 력사는 우리 민족의 자주적기상과 위용을 온 세상에 떨친 긍지높고 자랑스러운 력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