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1)(수정 완료)2023.10.25.
내 이름은 왕다진. 왕따이다. 나는 내 인생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고 있다. 바로 '왕따'라는 것을 당하는 것에 있어서 말이다. 나의 인생은 이미 쓰레기가 된 것이었다. 되돌릴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결국 나를 왕따로 만든 놈들에게 복수를 하기로 하였다. 어느 날 나는 필통에 있는 커터칼로 놈들을 찔러 버리려고 하였다. 그놈들이 피를 흘리며, 나에게 미안하다고 잘못을 빈다면 나의 왕따는 끝날 것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나는 이름을 크게 불렀다. "야! 김태진!" "응?" 녀석은 자신을 부르는 나의 소리에 반응하여 나에게 다가왔다. "너? 나 불렀냐?" "그... 그래!" 그 순간 나의 명치에서 큰 고통이 밀려왔다. 나는 그 고통에 소리를 안 낼 수 없었다. "컥!" "이 자식이... 너가 덜 맞았구나?" 나는 맞고, 맞고, 계속해서 맞았다. 그날 밤 나는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컴퓨터 앞에 앉았다. "으... 아프네... 그래도 한 방은 먹였다." 나는 매우 아팠지만, 내가 한 행동에 대해 후회스럽지는 않았다. 나는 다른 놈들도 복수를 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다른 놈들은 어떻게 복수하지? 크큭... 더 고통스러운 방법으로 복수해 볼까?" 나는 소름이 돋을 것 같은 미소 한 번 웃어보았다. 이상한 표정으로 웃으며 계획을 세우던 중, 나의 폰으로 메세지가 하나 도착하였다. (안녕하세요. 한경 고등학교 인성부입니다. 오늘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가해자 신분으로 학폭위가 있을 예정이오니, 내일 종례를 마치고 3학년 교무실로 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 다음 날 나는 종례를 한 뒤 교무실 앞으로 갔다. 그 놈을 포함한 나를 따돌리던 놈들 전부가 모여 있었다. 다른 녀석들까지 왜 여기에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안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그런 내 생각은 당연하다는 듯이 적중하였고, 다른 놈들은 내 과거 행적을 증언하는 입장이었다. 그렇게 놈들은 나에 대해 거짓된 말을 쏟아내기 시작하였다. "다진이는 예전 부터 우리를 괴롭혔어요." "매일 저희한테 돈을 뜯어갔어요." "이번에는 태진이가 돈을 안 준다고 하니까, 칼로 찌른거에요." 이런 말들로 나는 다른 사람들 눈에는 정말로 나쁜 놈으로 보일 것이었다. 위원회라는 이름을 가면으로 한 나의 거짓된 모습을 말하는 것은 2시간 정도 뒤에야 끝났다. 그놈들의 말을 들은 위원들은 잠시 서로 의논한 후 결과를 말했다. "이 일은 왕 다진 학생이 요구했던 돈을 태진 학생이 들고 오지 않아 우발적으로 벌인 일이라고 저희 위원회는 판단했습니다. 이번에 왕 다진 학생이 저지른 행위는 내일 조례시간에 왕 다진 학생을 불러 징계를 할 예정입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이렇게 위원회가 끝나고 지옥과도 같은 시간을 암시하는 듯 녀석들은 나를 보면서 비웃고 있었다. 나는 더이상 살고 싶지 않았다. 차라리 죽음을 택하고 싶어졌다. 학교에서 나오며 나는 놈들의 눈을 피하여 집으로 가려고 하였다. 하지만, 그것은 불가능하였다. 안 들키고 나올 수 있다고 확신이 들 때 쯤이었다. "이 X끼가!" 태진의 주먹은 내 얼굴에 날아와 꽃혔고, 나는 그 주먹에 쓰러졌다. "X발... 존나 아프네... 일어나!" 태진은 나를 죽일 듯이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그 이후 수차례로 발길질을 당한 다음에서야 숨 쉴 틈이 생겼다.. "너는 내일 학교에서 보자... 내일 부터는 전보다 더 재밌게 놀아줄 테니까." "넌 이제 X됐다. ㅋㅋㅋ." 놈들에게 협박을 받고 나는 집에 돌아왔다. 집에 들어오니, 내가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한 소식을 들은 엄마가 나를 기다리고 계셨다. "다진아!!" "어...엄마." "도대체 왜 그런거야?" 나는 이유를 내가 겪었던 모든 진실을 말하려고 하였지만, 순간 눈에서 눈물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이유는 몰랐다. 그냥 이 모든 것이 서러웠다. 내 이름이 왕 다진이라는 이유로 왕따를 당하는 것도, 내가 그 이유로 차별을 받으며 놀림을 받아야 하던 일도, 그리고 지금 이렇게 징계를 받아 부모님에게 못을 박은 것 마저도, 이 모든 게 서럽고 억울하게 느껴졌다. 나는 눈물을 닦아도 계속 흘러내리는 것을 느꼈다. 내 몸에 있는 물들이 눈물로 전부 나오는 것 같았다. "죄송해요. 엄마... 죄송해요..." 나는 죄송하단 말을 연신 반복하고 12시가 넘을 쯤 되서야 나는 그 말을 멈추고 나의 방으로 들어갔다.
현대판타지 일간 랭킹
시리즈에디션
베스트리그
UP 직업소개소
뾰족이언니
『조선살수, 낙휘전傳』
눈더핀
암흑인생 4회차 순애소년! 라ON 가다!
silver구슬
UP 아내의 아기로 태어나다
다롱감자
시간은 금이다
마음설
챌린지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