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불교계라고 하는 단어에 발끈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실제 불교계는 위기에 처해있으니....
한 해에 머리깎고 스님이 되는 인원이 백명을 채우지 못하는 수준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가장 최근인 작년 9월
예비스님이라고 할 수 있는 사미, 사미니계를 받은 인원이 남녀 합해 35명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하니...
그래서 불교계에서도 출가 연령의 하한선과 상한선을 넓히고, 각종 장학금 및 복지 확충에 이어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스님 모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한국에서 그래도 가장 큰 사찰이고, 스님들도 많은 해인사에서 이런 광고를 냈습니다.
이 광고를 어디에 냈는고 하니....
바로 고시 공부 준비하는 사람들이 보는 고시계라는 잡지에 전면광고를 냈다고 하는군요.
기왕 스님 되는 사람이면 그래도 똘똘한 사람들이 들어왔으면 하는 바람이었을런지...
하여튼 저렇게 열심히 스님 될 사람들을 구하고 다니는데....
기왕 법대생이나 법전공자들에게 출가를 권할 것 같으면...
우리 대통령님이나 법무부 장관께도 출가를 권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세상의 모든 부귀영화 다 부질 없고, 더 큰 업을 짓기 전에 머리를 깎고 해인사에서 도를 닦는 것은 어떤지...
진심으로 권해주실 그런 큰시님은 없을런지요...
그것을 목적으로 하기 보다 더 많은 인맥과 이익추구 더 더럽고 치사한 판이라는게 명백해졌으니까요.
Stay hungry Stay foolish
이건 농담이고
어쨌든 장래의 윤가, 한동훈 같은 소시오패쓰 예비 검새 쓰레기들만 골라서 모조리 데려갔으면 좋겠습니다
산책로를 둘러싼 절의 사익추구로 인해서 요즘은 여러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안그래도 출산율이 저조해서 큰 걱정인데 말이죠.
농담입니다.
이상한 줄임말, 인터넷 표현 등 이용한 광고카피에 질식할 듯 답답할 때가 있는데,
광고 글이 요즘 만나기 드물게
쉽고 깔끔하면서 메시지도 충분한 것이
참 마음에 드네요.
승용차 타고 들어 가는 승려들...
요즘은 탁발도 하지 않던데 어떤 운동들 하시나요?
개인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