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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불교계에서 정청래 의원 발언 문제 삼아서
거의 정부 규탄 수준의 승려대회를 개최한 거요.
(절에서 등산객한테도 입장료 받는 걸로
정청래가 "봉이 김선달"이라고 했다고 트집을 잡음)


정청래 사과, 민주당 차원에서 사과
당대표. 원내대표. 의원 36인. 대선후보. 후보 부인
차례로 가서 사과하고 108배도 하고
그래도 사과 안 받아줌.


근데 여기서 조계종의 상왕인 전 총무원장 자승과
윤석열의 관계.ㅋㅋ


자승은 시주 가지고 못 먹고 산다고 절도 사업을 해야한다고 생각.
주식회사 "정"을 설립하고 생수 장사를 시작함.
근데 "정"에 이사를 본인(자승)의 친동생을 앉혀두고
돈을 착복함.


종무원 일부가 내부 고발을 함. 당시 jtbc에서 보도한 바 있음.
그러나 증거가 분명함에도 서초경찰서에서 불기소.
서울중앙지검에서 무혐의 처분.
당시 서울중앙지검장 윤석열.ㅋㅋ


주식회사 "정"은 페이퍼컴퍼니로 사무실도 없으며
그 주소가 희한하게도 이재용이 프로포폴 맞아서 문제가 된 정형외과 주소로 되어있음.


자승은 종 의장일 때
이명박 당시 대선후보 선거운동원을 자처한 인물.
"747 불교지원단"을 만들어 선거 캠프에 들어가서
이상득과 선거운동을 함.


이명박 당선 후 물심양면의 엄청난 지원을 받음.
개별 사찰 단위로 내려오던 지원예산(템플 스테이, 문화재 보수관리 비용 등)
조계종 총무원으로 일원화해서 내려오게 만듬.
사실상 자승이 예산권을 쥐고 흔들게 됨.
본인 지지 해주면 예산 주고 안 해주면 감사, 징계 때리고
그런 식으로 조계종 조직을 장악함.


그때 자승은 권력 맛을 맛있게 보았으며
현 총무원장 원행은 일(=정청래 발언 및 사과)을 원만히 해결하려 했으나
상왕인 자승이 나댄거.


명진스님이 팟캐스트 나와서 말씀하신 내용이예요.ㅎㅎ
김건희 말마따나 먹을게 있는 곳은 사람 모으기 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