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이용 신약개발 지원 국제 협력 강화 나서

원자력의학원, 일본 도호쿠대학과 MOU·심포지엄 개최 문선희 기자l승인2023.02.21 11:17:18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국가RI신약센터와 일본 도호쿠대학 사이클로트론·방사성동위원소센터가 방사선을 이용한 신약개발 지원과 방사성의약품 제조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심포지엄을 지난 2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과 공동 심포지엄은 일본 자국 내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기초 및 실용연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도호쿠대학과 국가RI신약센터가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신약후보물질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와 난치성 질환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개발 기술 확보 및 고도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성사됐다.

먼저 양국 기관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약물의 효능 및 안전성 검증 등 비임상·임상시험 연구, ▲협력 연구를 위한 인력 및 기술 교류, ▲약물평가 및 방사성의약품 개발 관련 상호 관심 분야 등에 대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업무협약 이후 공동 심포지엄에서는 ▲일본 도호쿠대학 사이클로트론·방사성동위원소센터 소개 및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연구 현황(日와타베 히로시 센터장), ▲치매 진단용 산화효소(MAO-B) PET 방사성의약품 개발(日후루모토 쇼조 교수), ▲소동물 질환모델의 생체영상 이용 신약평가(韓박장우 박사) 등 양국 기관 전문가의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분야 연구성과가 발표되고 토론이 이어졌다.

국가RI신약센터는 이번 협약체결과 심포지엄 개최로 일본 방사성동위원소 및 생체영상을 이용한 신약평가와 방사성의약품 분야의 국내외 동향 및 기술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도출하여, 국내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신약개발·평가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국제협력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경민 국가RI신약센터장 직무대행은“도호쿠대학과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방안 모색으로 국가RI신약센터의 일반 신약 및 방사성의약품 개발 지원체계를 업그레이드 하고, 국내 신약개발 분야에서 방사성동위원소 기술 활용성에 대한 인식 확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선희 기자  kmedinf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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