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양주시제공>
<사진=남양주시제공>

(남양주=국제뉴스) 임병권 기자 = 남양주시는 19일 K-POP 아티스트 세븐틴 멤버 호시(본명 권순영)가 지역 내 청소년을 위해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에 후원금 5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서 기증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세븐틴 멤버 호시, 화도읍 사회단체 관계자 등을 비롯해 호시의 모교인 마석중학교의 댄스 동아리 학생들이 참석해 간단한 헌정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뜻깊은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호시는 “제가 자라온 지역을 위해 뜻깊은 일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며 “여기 계신 청소년 후배분들이 저를 보고 희망을 갖고 꿈을 향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주광덕 시장은 “우리 사회의 어렵고 힘든 이웃들을 위해 나눔과 베풂을 실천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라며 “재능 이상으로 위대하고 훌륭한 생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호시에게 74만 남양주 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리며, 앞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들이 미래의 꿈을 확실하게 꽃피울 수 있는 남양주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은 음악 및 뉴미디어 특화 도서관으로 레코딩 스튜디오, 뮤직 스튜디오, 댄스 스튜디오, 뮤직아트홀 등 전문 시설을 갖추고 있어 청소년들의 이용률이 높으며, 호시가 전달한 기부금은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의 특화 주제 도서 및 청소년 도서 구입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호시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극복 기부금 및 모교 장학금 전달을 비롯해 지난해에도 남양주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등재되는 등 꾸준한 기부 실천으로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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