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중에 면제 받은 사람임
작년 초에 정신과 진단 받고 호르몬 시작은 부모님 설득하느라 11월에 시작함
설득은 결국 어떻게 잘 넘어갔는데 그건 다른 얘기고...
자세히 말하자면 재작년 말부터 4급판정으로 공익 하다가 트랜지션 시작하게 되면서 진단서 내고 분할복무 신청해서 출근안했음
그러다가 병역처분변경원 내고 검사받으러 간거. 검사는 서울지방병무청.
그래서 아무튼 호르몬 치료 기간은 11월부터 2월까지 약 3개월하고 조금 더 되는 기간
기존에 알려져 있던 6개월보단 적은 기간이지
병무청에 민원 넣어서 물어보니까 얼마 전에 세칙 개정 이후로 6개월 호르몬 투약을 필수로 하고 있지는 않는 걸로 알고 있다고 했음
이번학기에 복학하고 싶어서 일단 3개월차에 검사하고 재검 쿨타임 3개월이니까 안 되면 6개월차에 하지~ 하는 마인드로 신청했어
서류는 F64.0 진단서 두장(ㄳㅈ에서 하나, 대학병원 하나), 대학병원 의료기록, 심리검사지, 호르몬 맞는 병원 의료기록 들고감
가서 1층에서 대충 접수하고 검사장으로 올라가서 서류 내고 오랜 기다림...
이후에 바로 정신과 창구로 보내져서 면담함. 서류 보고 대략적으로 묻고... 그렇게 추궁해대지는 않았음. 오히려 별 거 안 물어봐서 불안할 정도
호르몬 치료는 3개월 정도 된 거예요? 하고 물어보더니 2층 가서 CT 촬영을 하라더라.
이게 그 말로만 듣던 유선조직 검사인가? 하고 내려갔음.
CT실 들어가니까 안에 티만 입고 있나요? 겉옷 벗으세요... 하는데 스포츠브라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탈의실에 들어가서 벗고 나왔다
티한장만 입고 ct찍고 영상의학과로 가라고 해서 갔는데 오늘 영상의학과 의사가 부재중이라더라..
그냥 바로 정신과로 가라고 해서 갔음(이게 결과에 영향 줬는지도 모르겠음)
그리고 정신과에서 가볍게 면담하고... CT에서 흉부 변화 확인되어서 5급 나온다고 말을 하더라
그리고 판정 받는데 아직 공익 복무중인 신분으로 돼있어서 5급판정은 나왔는데 바로 전역은 아니고 복무지 결재를 받아야 된대
그거는 한 4일쯤 기다렸더니 나오더라.. 그래서 아무튼 지금은 면제고 복학도 함
최신정보 필요하신분들 유용하게 쓰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