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가 거리 유세 도중 신원불명의 시민이 던진 철제그릇에 맞았다. /유튜브 채널 이재명
이재명 후보가 거리 유세 도중 신원불명의 시민이 던진 철제그릇에 맞았다. /유튜브 채널 이재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가 20일 저녁 거리유세 중 신원불명의 시민이 던진 철제그릇에 머리를 맞았다.

이재명 후보 측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재명 후보는 오늘 저녁 인천 계양구 도보거리유세 중 신원불명의 사람이 던진 철제그릇에 머리를 맞았다”라며 “경찰은 가해자를 현장 체포했고, 계양경찰서로 연행해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선거운동 방해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다행히 큰 부상 없었으며, 이재명 캠프는 이 후보의 신변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 후보가 철제그릇에 머리를 맞는 장면은 유튜브 채널 이재명을 통해서도 공개됐다. 이 후보가 거리 유세를 하며 시민들과 사진 촬영을 하는 도중 누군가 위에서 철제그릇을 던졌다. 이에 지지자들은 “경찰 불러! 경찰 불러!”라며 항의했다.

가해자가 이 후보에게 철제그릇을 던진 이유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3월 대선기간에는 송영길 당시 민주당 대표(현 서울시장 후보)가 선거 운동 중 좌파 성향 유튜버가 휘두른 망치에 머리를 맞아 응급실로 긴급 후송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