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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역감정 조장' 비판 이준석에 "극우포퓰리즘" 응수

송고시간2022-01-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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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8일 자신의 호남소외 발언을 두고 '정신 나간 정치인'이라고 맹비난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향해 "분열과 증오를 이용해 정치 권력을 획득하려는 극우 포퓰리즘적 경향을 이 대표는 좀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응수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대한의사협회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국민의 고통과 국가발전을 저해하는 방식으로 정치적 이익을 획득하려는 것을 역사가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이 후보가 전날 광주에서 호남소외론을 거론한 데 대해 "선거에 지역감정을 끌어들이는 정신 나간 정치인을 이번 선거에서 심판해야, 다시는 이런 황망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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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식·윤석열식 갈등조장 정치, 역사가 용서 안 해"

"김종인, 연락드리면 가야 할 길 제시해줘…기회 되면 찾아뵙겠다"

의협 방문해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이재명 후보
의협 방문해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이재명 후보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8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가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28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홍준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8일 자신의 호남소외 발언을 두고 '정신 나간 정치인'이라고 맹비난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향해 "분열과 증오를 이용해 정치 권력을 획득하려는 극우 포퓰리즘적 경향을 이 대표는 좀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응수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대한의사협회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국민의 고통과 국가발전을 저해하는 방식으로 정치적 이익을 획득하려는 것을 역사가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남성과 여성을 갈라서 갈등과 분열을 부추기고, 또 세대 간의 갈등을 부추겨 증오하게 하고, 심지어 이제는 남북 간 갈등과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준석 대표식 또는 윤석열 후보식의 갈등조장 정치는 이제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이 후보가 전날 광주에서 호남소외론을 거론한 데 대해 "선거에 지역감정을 끌어들이는 정신 나간 정치인을 이번 선거에서 심판해야, 다시는 이런 황망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 후보는 "이 대표가 험한 말씀을 자주 하던데 그건 그분 말씀이니 그렇게 찰떡처럼 알아들으면 될 것 같다"라고 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호남소외 발언에 대해서는 "과거 박정희 정권이 영호남을 분리해 영남 우대정책으로 혜택을 준 게 사실"이라며 "참으로 아픈 역사적 사실이며 부인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이제는 영남도 수도권 우선 정책 때문에 똑같이 피해를 보고 있다. 균형발전정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MZ세대 장병과 대화하는 이재명 대선후보
MZ세대 장병과 대화하는 이재명 대선후보

(김포=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8일 경기도 김포시 해병대 2사단 항공부대를 방문, MZ세대 장병과 대화하고 있다. 2022.1.28 srbaek@yna.co.kr

이 후보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이재명 후보가) 나를 만나보겠다고 하면 만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서는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역량 있는 정치계의 어른이셔서 자주 연락드린다. 연락을 드리면 필요한 조언도 해주시고 가야 할 길도 제시해주신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전 위원장을 만나는 게) 필요한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은 힘들긴 한데 개인적으로 잘 아는 어른이시니 기회가 될 때 찾아뵙는 게 도리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민주당이 서울 종로 등 내년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 3곳에 무공천하기로 한 데 대해 "민주당의 책임이 조금이라도 있는 지역구에 공천하지 않음으로써 기득권을 조금이라도 내려놓겠다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우리 국민들이 민주당에 대해 실망하고 질책하는 부분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이 이날 대구 중·남구에 무공천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서는 "야권도 상식에 부합하는 결정을 따라준 것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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