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주재 대사관서기관
인도양의 코모로제도상공에서 떨어진피랍 에티오피아항공기에 케냐주재 대사관에근무하는이헌종(49) 서기관이탔다가 숨졌음이확인됐다고 외무부가24일 밝혔다.
외무부에따르면, 이서기관은 21일부터23일까지 에티오피아주재 대사관에서공무 출장을마친뒤 케냐대사관으로 돌아오려고이 항공기에탔다가 변을당했다.
외무부의 한관계자는 "오마르카심 주코모로명예영사가 사망자주검에서 찾은여권으로이서기관의 사망사실을 확인해케냐 주재대사관에 알려왔다"며"이 서기관말고다른한국인 탑승자는없는 것으로확인됐다"고 밝혔다.
외무부는사태수습대책반(반장 정태익기획관리실장)을 꾸리고케냐 주재대사관 직원1명을코모로에급파해 코모로정부와의 협조아래 이서기관의 시신수습에 만전을기하도록했다.<강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