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NBS는 언제, 어떤 계기로 출범하게 된 것입니까?
한국조사협회(KORA) 회원사인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4개 회사의 책임자들이 최근 몇 년간 정치·선거여론조사 등에서 나타나는 현실적 문제점과 이로 인한 여론의 왜곡 또는 무분별한 인용 등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과학적 방법론에 기반을 두지 않은 조사(ARS 등)가 언론 등 공적 영역에서 과도하게 오남용 되고 있는 현실에서, 제대로 된 조사, 여론조사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조사, 많은 여론조사들 속에서 지표, 근간이 되는 조사를 기획하고 실행해보고자 하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2020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4개사가 공동으로 정기적인 여론조사를 하는 것에 합의를 보았으며, 3월부터 각사 책임자 및 실무진 10여 명이 참여하는 준비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10여 차례의 회의 끝에 NBS(National Barometer Survey)라는 명칭, 운영 방향, 조사 설계 등이 확정되었습니다. 1차 런칭 조사는 4개사가 모두 참여하여 각사 500 표본씩 2,000 표본을 7월 9일~11일 진행하였고, 7월 13일 공표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2주 간격으로 2개 조사기관씩 묶어서 1,000명씩 조사를 진행되었으며, 2021년 2월 15일 부터는 1주 간격으로 2개 조사기관씩 묶어서 1,000명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NBS는 무슨 뜻이고, 왜 이렇게 이름을 지었나요?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기준점이 되는, 조사의 척도가 되는 조사라는 의미를 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Barometer라는 표현을 넣었습니다. 한국의 정치사회현안 지표를 생산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조사라는 의미입니다.
Q. 왜 4개의 조사기관이 함께 조사를 하는건가요?
1) 4개 회사는 그동안 사회, 정치, 선거 여론조사 경험이 풍부한 회사들입니다. 책임자 뿐 아니라 실무진 역시 정치 · 선거 여론조사 경험이 많고 공공분야나 선거관련 조사에서 같이 협력한 경험이 많아, 시스템이나 실제 운영에 있어서 표준화가 가능한 기관들입니다.
2) 본 조사는 각사가 비용을 자체 부담하고 진행합니다. 저희 NBS는 차기 대선이 치러지는 2022년 3월까지를 1차적인 기한으로 보고 있는데요, 각 회사당 부담해야 하는 비용과 인력투입이 막대하기 때문에 이를 안정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회사인가도 중요한 기준입니다.
3) 한국조사협회(KORA)는 ARS(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한 전화조사)를 지양합니다. 4개사 모두 ARS 조사를 진행하지 않는 조사기관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4개사가 의기투합하여 NBS가 출범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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