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은, 2월 국정원장 공관 방문"…野, 출입 기록 요구
송고시간2021-09-12 21:12
(서울=연합뉴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11일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과 만나기는 했지만, 해당 의혹에 대해선 전혀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날 TV조선은 인터넷매체 뉴스버스의 의혹 보도 3주 전인 지난달 11일 서울 롯데호텔 식당에서 조 씨가 박 원장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8년 1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전체회의에 당시 박 의원과 조성은 전 국민의당 비대위원이 참석하고 있다. 2021.9.11 [연합뉴스 자료사진]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씨가 지난 2월 국정원장 공관을 방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TV조선은 12일 "박지원 원장이 지난 2월 국민의당 출신 전직 의원들을 공관으로 초대했는데, 조 씨도 함께 참석해 만찬을 했다"고 보도했다.
공관 방문 시기가 고발사주 의혹이 불거진 시점과는 떨어져 있지만, 방문 목적이나 추가 방문 여부 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조 씨와 박 원장이 지난 8월 11일 만난 것을 계기로 두 사람의 관계를 파고들며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국정원에 8월 11일 만남 당시 비용 결제 수단, 조 씨의 국정원 출입 기록 등을 제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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