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자영업자·중소기업인에게 치명상을 준 최저임금제, 주 52시간 근로제를 경제회복 때까지 잠정적으로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대한민국의 시급한 과제 중 하나는 중산층 복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산층의 중심을 이루던 자영업자, 중소기업인들이 무리한 좌파 정책 추진과 코로나19 사태로 몰락하고 신용 파산 지경에 이르고 있다”며 “무너진 중산층을 복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벼랑에 내몰리고 있는 몰락한 중산층과 서민에 대해 대규모 신용사면을 해야 한다”며 “코로나19는 감기 바이러스처럼 박멸하기 어렵다. ‘위드(with) 코로나’를 선언해 신속히 경제 활동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치사율만 대폭 낮추고,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면서 우리는 코로나19와 같이 갈 수밖에 없다”며 “(제가) 집권하면 대통령의 긴급 명령이라도 발동해서 경제 난국을 타개하고 무너진 중산층을 복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아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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