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6일 오후 대구 동구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청년 4.0 포럼 초청 특강에서 “리더에게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6일 오후 대구 동구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청년 4.0 포럼 초청 특강에서 “리더에게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주도했던 조국 전 법무부장관 수사를 비판하고 나섰다.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아무리 표가 급해도 정권교체의 대의까지 무너뜨려서야 되겠느냐?”고 했다.

홍 의원은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의 조국 수사는 문재인 정권 내부의 권력투쟁이었다. 윤 전 총장이 이것(조국 수사)을 공정과 상식으로 포장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지난달 또 다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검찰이 보통 가족 수사를 할 때는 가족 중 대표자만 수사를 한다. 윤 전 총장은 과잉수사를 했다”고 말했다.

조국 전 장관이 해당 인터뷰 내용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공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윤희숙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 예비후보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이준석 대표와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을 비롯한 김태호,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희숙, 장기표, 장성민, 하태경, 황교안 예비후보가 참석했다./국회사진기자단
윤희숙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 예비후보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이준석 대표와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을 비롯한 김태호,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희숙, 장기표, 장성민, 하태경, 황교안 예비후보가 참석했다./국회사진기자단

윤 의원은 “조국 전 장관의 ‘내로남불’은 정권 교체의 대의이자 상징이다. 정권의 가증스런 두얼굴을 적나라하게 까발림으로써 우리 국민은 공정이란 가치가 문재인 정권에게 얼마나 짓밟히고 있는지 깨달았다”라며 “그런데 홍준표 의원님은 윤석열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조국 전 장관 수사를 희화화하고 있다. 홍준표 의원께선 지금 우리 국민들이 단순한 권력다툼에 놀아났다고 이야기하시는 건가? 이게 정권교체의 대의를 부정하는 행위가 아니면 무엇인가”라고 했다.

이어 “단순한 조국 게이트가 아니라 청와대, 법무부, 법원까지 연루된 문재인 정권 게이트이자, 제2의 최순실 사건이라 소리높였던 분은 어디 갔나?”라며 “그랬던 홍 의원님께서 지금 표를 얻겠다고 조국 수사의 의미를 퇴행시키는 것은 바로 스스로를 웃음거리로 만드는 것이다. 당의 대선배께서 홍카콜라라는 애칭에 걸맞게 소신을 지키며 정정당당하게 싸우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