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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때는 없었는데…중공군 유품도 조작 정황 드러나

입력 2015-12-08 20:47 수정 2015-12-09 11:25
[앵커]

JTBC 후속 취재 결과 유해가 뒤바뀌고 피아 구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문제 말고도, 유품이 조작된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발굴 때는 없었는데 송환 때 새로 들어간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새롭게 더해진 유품들은 모두 중공군을 특정할 수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유해 숫자를 늘리려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최종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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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올해 3월 중국으로 보내진 유해의 송환기록입니다.

강원 춘천시 동면 품걸리 무명 756고지에서 지난해 발굴됐습니다.

유품인 청동단추 5개가 함께 송환된 것으로 돼 있습니다.

하지만 발굴 당시 기록에는 없던 것들입니다.

인근에서 발굴된 또 다른 유해입니다.

발굴 당시에는 없던 중공군 탄약 장구류가 송환 기록엔 기재돼 있습니다.

이처럼 발굴 당시엔 없던 유품이 송환 때 새로 들어간 경우는 50여 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새롭게 들어간 유품들은 청동단추와 중국제 탄약류, 철제컵 등 모두 중공군 유해로 판단할 때 근거가 된 유품들이었습니다.

2008년까지 발굴 감식 작업을 총괄해 온 전문가는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박선주/충북대 명예교수 : 모시나칸트(소총), 항미원조 뱃지 하나, 티티탄, 동단추, 플라스틱 전투화 밑창… 이것 다 적군 거네. 그게 여기는 없는데 나왔다는 거죠?]

유해 30여 구가 뒤바뀐 정황이 확인된 데 이어 유품 조작 정황까지 나오면서 유해송환 사업 전반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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