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시즈오카(靜岡)현 아타미(熱海)시에서 사흘 째 쏟아진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20명이 실종됐다고 NHK가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쯤 이즈산(伊豆山)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산사태로 발생한 토석류가 순식간에 인근 지역을 덮치면서 주택 여러 채가 휩쓸려 떠내려갔다.
현은 경찰과 소방당국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이는 한편 자위대에 지원을 요청했다. 산사태로 인해 오후 2시 기준 2830여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기고, 열차 선로가 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