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코리아국제중고등학교 / 사진=아사히신문 |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코리아 국제 중고등학교에 K-POP 스타를 양성하는 학과가 신설됐습니다. 재일교포 및 한국인 유학생이 주를 이루는 학교임에도 해당 학과의 입학자 전원이 일본인이라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코리아 국제 중고등학교(KIS)는 지난달 10일 입학식을 진행했습니다. 신설된 K팝 학과의 신입생들은 무대에 올라 그룹 방탄소년단 등 K팝 스타들의 곡에 맞춰 춤을 췄습니다.
16살인 무라 하야토 양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댄스를 배웠다"며 "K팝 아이돌로 데뷔해 언젠가 일본 무대에 서고 싶다"라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17살인 이마이 리루 양은 원래대로라면 고등학교 3학년임에도 한국어를 제대로 배워 K팝 무대에 진출하기 위해 고교 2학년 과정으로 편입했습니다. 이마이 양은 "남들보다 늦게 시작하는 만큼 잘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