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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희열2’ 유시민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시켜달라했다”

기사승인 2019.04.27  23: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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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희열2’ 유시민 작가 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과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보건복지부 장관을 스스로 제청했다고 고백했다.

사진=KBS 2TV '대화의 희열2' 제공

27일 밤 방송된 KBS 2TV 토크쇼 ‘대화의 희열2’ 유시민 편에 출연한 그는 열린우리당 소속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이었을 때 보건복지 정책에 대한 아쉬움과 의욕으로 인해 노 전 대통령을 독대한 자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을 시켜달라”고 요청했던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 출연진을 깜짝 놀래켰다.

유시민 의원은 서울대 선배였던 이해찬 의원 보좌관 시절부터 노무현 당시 의원과 인연을 맺어 ‘동지’로서 정치의 길을 걸어왔다. 유시민 의원에 대한 각별한 신뢰와 독일 마인츠 대학에서 보건경제학을 전공(석사)한 전문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던 노 대통령은 이를 반영해 이해찬 총리에게 제청해줄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유 의원이 평소의 직설화법과 '삐딱이' 행동 탓에 여야로부터 ‘비호감’ 평판을 듣고 있었기에 이 총리는 이를 주저했고, 결국 노 대통령과 이 총리 사이에 언쟁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노 대통령의 집요한 요구에 따라 결국 이 총리가 유시민 의원을 제청, 2006년 노무현 정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정식 취임하게 됐다.

용원중 기자 goolis@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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