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서 제시하는 문구들이 그럴싸하고 그 시대상을 감안하면 상당히 공화주의적인 면모도 발견되고 선진적인 내용들도 많기는 하나

연역적인 사고로 접근해볼 때 논리가 잘 짜맞춰진 종교는 아니고.. 좀 적당히 뜬구름 잡는 소리로 시마이를 많이 칩니다

단적인 예로 무위자연을 주장하면서도 전제군주제를 부정하지 못한다는 거고
여튼 유교는 전제군주정에 맞춘 논리라 현세적인 부분이 많기에 일종의 고대 세뇌, 처세술 같은 같은 면모가 강해 지금은 공부할 가치가 별로 안 느껴지는데 반해서

도교 사상은 그런 부분은 좀 적지만 역시 동양철학스럽게 논리적 귀결이 좋진 않습니다.

보통 도교 사상 공부하려면 도덕경과 주역을 보면 되는데.. 주역은 저도 완전히 이해하진 못했고 도덕경으로 시작하면 될 듯..

주역 보고 감탄한 과학자들도 있다고 하는데 확실히 논리적으로 접근하면 도덕경보다는 주역이 더 재밌긴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