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를 공부할때

1.자기가 하는 연구분야에 꼭 필요하다.
(인도네시아 관련 역사학,정치학,지역학 전공이다? 당연히 인도네시아어가 필수이며 근대관련 연구면 네덜란드어도 필요하게 됩니다.)

2.자기가 하는 연구분야의 선두국가이다.
(법학 관련 수요는 독일어,프랑스어 수요가 많으며 항공우주과학 기술은 러시아어가 도움이 됩니다.)

3.자기가 이민,취직해서 일하게 될 국가의 언어이다.

라는 게 아니면 가장 중요한게

☆배워서 실제로 쓸수있는 만큼 해당 언어사용집단이 자신과 잘맞냐는 것을 생각해봐야합니다☆

   이게 정확히 무슨 뜻이냐면, 일본인들이 한국어를 위의 1,2,3의 이유가 아닌(3도 솔직히 제가 여기서 말하는 항목과 크게 겹치지만) 단순히 흥미,취미등으로 공부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한국인들과의 접촉율이 높아지게 되는 데, 여기서 일본인들이 좋은 한국사람들과 사귀고 문화를 즐겨야할텐데 과연 그럴정도의 가치가 있는 언어냐는 것입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2년정도 써가며 한국어를 배웠는 데 한국인들을 알면 알수록 그 특유의 부조리에 치를 떨게되고 집단주의 문화에 스트레스를 받아버리게 되서 한국과 거리를 두게 되버리면 2년동안 공부한 큰 보람이 없죠. 물론 한국의 실상을 안것+그래도 스펙에 도움이 된다는 것+지식이 늘어난 것 이겠으나...

   만약 저 2년의 시간이 한국어가 아닌 스페인어라고 해보십쇼.(물론 중남미 치안이 안좋으나) 스페인어 능력을 통한 스펙,얻을 수 있는 지식》》》》》한국어 능력을 통한 스펙,얻을 수 있는 지식 은 당연할것입니다.

   이것은 비단 한국어뿐만 아니라 단순히 취미,언어에 대한 욕심등으로 제갤러같은 분들이 아랍어를 공부한다고 해보십쇼. 과연 우리들이 무슬림,무슬리마들과 깊게 잘 어울릴수가 있을 까요? 물론 연구,직장,스펙 등등으로는 매우 유용한 언어입니다. 다만 그런 목적이 아니고 취미로(단순히 언어적 스펙 추가만을 목적으로 했을 때를 포함합니다) 공부할경우에는 ☆배워서 실제로 쓸수있는 만큼 해당 언어사용집단이 자신과 잘맞냐는 것을 생각해봐야합니다☆

물론 "적을 이기기위해서는 적을 알아야한다"라는 논리로 적성국가의 언어를 공부하는 경우에는 정말 그분께 대하여 개인적으로 존경을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