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 픽션 배드 픽션 10 完 2019.08.21 병찬은 오늘따라 몸이 찌뿌둥하다고 생각했다. 감기는 아닌 거 같은데... 고개를 갸웃하다가 번뜩 스치고 지나가는 생각. 나 혹시 히트사이클인가?! 병찬은 놀라서 핸드폰을 집어 들었...
배드 픽션 배드 픽션 9 2019.08.09 "지금... 웃음이 나와요?" "못 웃을 건 뭔데." 병찬의 핀잔에도 우석은 웃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는 병찬은 어이가 없었다. 집이 한 두푼하는 것도 아니고, 제가 알기론 여기...
배드 픽션 배드 픽션 8 2019.08.02 급한 서류처리를 끝내고 한 숨 돌린 우석은 앞에 서 있는 유빈에게 서류를 건넸다. 가만히 손을 모으고 기다리던 유빈은 정중히 두 손으로 서류를 받았다.
배드 픽션 배드 픽션 7 2019.07.26 병찬은 그렇게 우희를 데리고 우석의 집으로 들어갔다. 그레이톤의 깔끔한 집은 병찬에게도 익숙한 공간이었다. 그렇다고 자고 간다 거나 한 적이 거의 없기에 속으로 어색함을 달랬다. ...
배드 픽션 배드 픽션 5 2019.07.03 넓지 않은 보건소 대기실에서 간간히 아이 웃음소리와 병찬의 웃음소리가 들렸다. 한겨울 보건소는 어르신들의 감기로 인한 방문으로 한차례 휩쓸어갔다. 다행히 어제가 월요일에다가 장날이...
배드 픽션 배드 픽션 4 2019.06.27 병찬은 아파트 지하에 막 주차를 한 참이었다. 시동을 끄고 벨트를 푸는데 핸드폰에 문자 하나가 들어왔다. 큰 김사장을 모시는 윤실장에게서 온 문자였다.
단편 노빠꾸 빌런 上 2019.06.14 캠게 김우석은 대전드에서 핫한 인물이었고, 김우석이 등판 한 게시글에는 끊임없이 애인 유무에 대해서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누구랑 썸타네, 누구랑 사귀네. 난리였다. 그리고 다음 년도...
단편 커피와 담배 2019.06.14 역스폰 김우석은 이야기를 듣자마자 빡쳤다. 어쩐지 혼자 절 부르나 싶더니. 김우석이 눈을 내리깔고 볼 안 쪽을 씹고 있을 때 앞에 앉은 대표와 매니저는 안절부절이었다. "우석아. 이거...
배드 픽션 배드 픽션 2 2019.06.09 병찬은 우석에게서 퇴근하라는 지시가 떨어지자마자 준희에게 전화를 걸었다. 준희로 말 할 것같으면 보육원 동지로 이 미친 구라를 진실로 만들어 줄 유일한 사람이었다. 그나마 같이 살...
단편 나랑도 찍자, 청첩장 2019.06.04 최주임님? 네? 여기.... 열심히 모니터를 보고있자니 조심스러운 은정의 목소리가 들렸다. 병찬은 멍때리는 얼굴로 돌아보자 수줍게 건넨 것은. 병찬은 아....하고 열없이 받아들...